11세소녀 3도 화상 입어
어린이 인기 젤리 장난감 ‘술라임’이 화상을 입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abc 뉴스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에 사는 11세 소녀 캐서린 퀸은 지난 주말 요즘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젤리 장난감인 슬라임을 친구 집에서 만들며 놀다가 2,3도 화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캐서린은 이날 집으로 돌아와 밤에 잠을 자던 중 손에 통증을 느껴 응급실에 실려간 후 화상 진단을 받았다. 병원측은 슬라임 제작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보락스(붕사)에 노출이 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의학 전문가인 맥스 고메즈 박사는 “보락스 뿐만이 아니라 어떠한 화학 물질도 지속적인 접촉이 이뤄지면 화상이나 앨러지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슬라임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피부에 지속적으로 노출 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지훈 인턴기자>
슬라임을 가지고 놀던 소녀가 입은 2,3도 화상의 손<사진출처=a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