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0달러라 주민들 의심 잘 안해"
피해자를 되레 범죄자로 만들 수 있어
홀 카운티 경찰당국은 22일 도미노 피자를 사칭한 신종 스캠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스캐머는 트위터에서 도미노 피자 직원을 사칭, 50여 달러 가격의 피자를 인터넷 결제서비스 ‘페이팔’을 이용해 구매 시 특별할인 해 10달러에 판매한다고 속여 이득을 취해왔다.
경찰은 “단 10달러라고 제시해 주민들이 경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이 사기사건은 10달러는 부가적 목적이고 해당 피해자를 신용 도용 범법자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밝혔다.
스캐머는 페이팔로 10달러를 입금 받은 뒤 해당 사용자의 이름으로 도미노 피자에 도용한 신용카드를 이용해 결재하기 때문에 피해자가 되레 체포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스캐머는 현재 도미노 로고를 본인 프로필 사진으로 등록한 후, 피자헛, 파파존스, 치폴테 등 유명 패스트푸드 음식점도 할인한다고 속여 피해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인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