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갈취 범죄...독버섯처럼 번져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몸캠 피싱'이 독버섯처럼 번져 사회문제로 대두했다고 폭스뉴스가 24일 전했다.
'몸캠 피싱'은 'sex'와 강탈 또는 착취를 의미하는 'extortion'을 합친 'sextortion'의 번역어로 채팅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음란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직접 건네받은 뒤 추가 자료를 제공하지 않으면 알리겠다고 협박하거나 돈을 갈취하는 수법이다.
최근 SNS에서 자신을 팝가수 저스틴 비버라고 속여 9세 소녀에게 알몸 사진을 요구한 청년 브라이언 애스래리(24)가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안겼다. 법무부는 "모든 아동 대상 성폭력 범죄 중 범죄자 1명당 희생자 수가 가장 많은 유형이 몸캠 피싱과 같은 성 갈취 범죄"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