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해리스 둘루스 시장, 연두 시정연설
주택노후화 대책. 뷰포드Hwy 중앙분리대
둘루스시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유휴지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낸시 해리스 둘루스 시장은 23일 저녁 시 다운타운에서 열린 2017년도 시정연설에서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함께 유휴지 개발(repurposing)을 최우선 시정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각 부서 책임자와의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시정연설에서 해리스 시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둘루스의 미래를 낙관하고 미래에는 우리가 승리자가 될 것”이라며 "특히 밀레니얼 세대와 전문직 세대 유치에 힘쓰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발표 내용에 따르면 시는 프록터 스케어 재개발과 슈가로프 마켓 샤핑몰 오픈, 새로운 식당의 대거 유치, 콜맨 중학교 개교 등을 지난 해 시의 대표적인 업적으로 열거하면서 올해는 유휴지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둘루스 주택의 78%인 9,000여채의 주택이 1999년 이전에 지어져 주택 노후화 개선대책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시는 이와 관련, 주택소유주협회 등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대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교통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공개됐다. 애보츠 브리지 로드를 기존 매클로우 브리지 로드에 완공된 원형교차로와 조지아 로저스 로드에 연계하는 공사를 60일 이내에 착공하는 한편 콜맨 중학교를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블러버드와 연계하는 공사도 추진키로 했다. 뷰포드 하이웨이 중앙분리대 공사 계획도 발표됐다.
랜디 벨처 경찰국장은 “관목이 많고 어두운 지역 등 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에 대한 집중순찰을 강화해 범죄발생을 크게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우빈 기자
낸시 해리스 둘루스 시장이 23일 2017년도 시정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