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이민 트윗 `좋아요'
2년 사이 10배 폭증
미국내 증오집단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활개를 치고 있다. 일간지 USA 투데이가 가정 안전 전문 단체인 '세이프홈닷오르그'(SafeHome.org)의 보고서를 인용해 24일 소개한 내용을 보면, SNS에서 증오집단은 2∼3년 사이 크게 팽창했다.
보고서를 보면, 지금 미국 상황을 반영하듯 반 이민자 집단의 트위터 계정이 평균 1만7,569명으로 가장 많은 팔로워를 거느렸다.
증오단체의 글에 '좋아요'를 누르는 비율도 갈수록 올라가 2014년 글 1건당 0.76개에 불과하던 ‘좋아요'가 2014∼2016년 사이에 10배가 증가했다. 특히 반이민 트윗의 '좋아요' 평균 횟수는 2015년과 비교해 1년 만에 171.5%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