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운행 구간 벨트라인까지 확대
전차 요금도 곧 무료로 전환 예정
카심 리드 애틀랜타 시장은 21일 메트로 애틀랜타의 전철과 버스 운행을 담당하는 마르타(MARTA)가 애틀랜타 전철 운영권을 인수할 것이며, 향후 무료로 운영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역방송 WXIA 11얼라이브에 출연한 리드 시장은 “마르타가 애틀랜타 전차를 흡수할 것이며, 운행 구간을 애틀랜타 벨트라인까지 확장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리드 시장은 마르타와 애틀랜타 전차 양측이 이것이 옳은 일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2.7마일의 경전철 구간으로 운행되는 애틀랜타 전차는 안전 문제, 사고, 낮은 탑승객 등의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며 연방 및 조지아주 교통당국의 감사를 받기도 했다.
최근 조지아주 교통국은 감사 지적 사항들이 만족할 정도로 시정됐다는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사고도 전혀 없었다.
리드 시장은 언제 마르타에 운영권이 넘어갈 것인 지, 그리고 벨트라인까지 레일을 확장하는 방법 등에 대해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무료로 전차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 리드 시장은 “분명하게 그런 방향으로 가야 하며,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도시에서 전차는 무료이며, 노선 구간을 따라 주변 상가에 대한 투자를 유발하는 것이 목적이다”고 덧붙였다. 조셉 박 기자
애틀랜타 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