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노동부는 7일 오는 13일부터 기존 실업수당 혜택에 주당 600달러가 추가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2조 2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따라 주 600달러의 실업수당이 16주간 지급된다. 16주 이후에도 취업을 하지 못하면 600달러 추가수당은 지급되지 않는다.
조지아주의 실업수당은 통상 직장 재직 시 주급의 43%를 받는다. 그리고 조지아 실업수당 주급 최고액은 365달러다. 따라서 여기에 600달러를 더하면 주당 최고 965달러를 받게 된다.
한인 공인회계사들과 노동법 변호사들에 따르면 근로 시간 단축으로 임금이 줄어든 직장인 역시 실업수당을 청구할 수 있으며 업주의 경우 해고 대신 축소된 임금을 보전 받는 ‘워크 셰어링’(work sharing)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워크 셰어링 프로그램은 업주가 신청하는 실업수당으로 직원 해고 대신 근무 시간을 줄이고, 줄어든 임금 부분을 보존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실업수당 지원 기간은 13-26주로, 코로나19 사태로 13주가 추가돼 최대 39주 동안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영업자, 프리랜서, 우버 및 리프트 드라이버 등의 근로자도 실업보험 대상자에 포함된다. 조셉 박 기자, 김규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