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소개 "정상으로 가고 있어"
1년 전 교통사고로 생사의 갈림길에서 극적으로 깨어난 한인 아그네스 김씨의 소식이 최근 채널2 액션 뉴스에 소개됐다.
방송은 아그네스 김씨가 여전히 조지아대(UGA) 동료 4명이 사망한 사고에서 혼자 살아남았다는 후회에 시달리고 있지만 휠체어에서 벗어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활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김씨는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을 보면 여러분의 기도가 역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씨는 “여전히 음식물 삼키기, 몸 균형잡기를 연습하고 있고, 사고 시 세상을 뜬 친구들 때문에 나 스스로를 자책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김씨는 학교로 돌아가 물리치료사 과정을 공부하기 희망했다. 그때까지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는 일을 하길 원한다. 6월에는 그녀를 살린 애틀랜타 셰퍼드 병원의 치료 프로그램 모금운동인 “프로젝트 롤웨이”(Project Rollway) 모델로 나설 예정이다. “속히 휠체어에서 벗어나 걷게 돼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김씨는 “하나님은 제가 얼마나 사랑 받는 사람인지 보이시려고 이런 상황으로 저를 밀어 넣으셨어요”라고 고백했다. 조셉 박 기자
방송인터뷰를 하는 아그네스 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