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질병감염 위험
귀넷에서 또 대규모 하수 역류사태가 발생했다. 귀넷 수자원국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께 로렌스빌 인더스트리얼 파크 드라이브에 있는 맨홀에서 갑자기 하수가 역류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귀넷 수자원국의 조치에 따라 하수 역류는 1시간 뒤인 오전10시께 중단됐지만 이 시간 동안 모두 3,247갤런에 달하는 하수가 역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번 사고로 사고 지점 인근을 지나가는 숄 크릭에까지 하수가 흘러 들어 하천이 오염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수자원국은 하수 대량 역류로 인한 인근 주민들이 장염이나 대장균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 크다고 판단하고 방역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