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교수로 활동 예정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23일 LA 총영사관을 깜짝 방문해 영사관 직원들을 격려하고 및 민원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개인적인 일정으로 LA를 방문한 반 전 사무총장은 이날 예정에 없던 LA 총영사관 방문에 나서 영사 등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과거 주미대사관 총영사로 재직시 영사업무 수행 경험과 중요성을 설명하며 한인사회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고 영사관 관계자들이 전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부인 유순택 여사와 1층 민원실에 들러 영사관을 찾은 LA 한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사진 촬영에 응하는 모습도 보였다.
유엔 사무총장 퇴임 후 지난달 한국에 귀국해 대권 행보에 나섰다가 돌연 대선출마 포기 선언을 한 반 전 통장은 LA에서 개인 일정을 마친 뒤 동부로 이동해 하버드대학교에 머물며 단기 교수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철수 기자>
23일 LA 총영사관을 깜짝 방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영사관을 찾은 한인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총영사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