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DACA 2020년 9월까지 연장되나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8-03-22 19:19:0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추방유예자 구제와

국경장벽 건설 타협

협상안 타결 가능성

오는 23일로 끝나는 임시예산안 종료시한을 앞두고 최대 쟁점이 되고 있는 DACA 구제안과 국경장벽 건설예산을 부분적으로 맞바꾸는 타협안이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3일 자정까지로 되어 있는 임시 예산안 시한 종료시한이 다가오고 있어 예산안 협상 타결을 위한 민주, 공화 양당 지도부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예산안 협상 타결을 가로막는 최대 쟁점 사항은 민주당이 요구하는 DACA 구제안과 공화당과 백악관이 제시한 250억달러 국경장벽 건설예산 지원안이다. 

20일 의회전문지 ‘더힐’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측은 이날 오전 상원 민주당 지도부와 만나 DACA 구제안과 국경장벽건설 예산을 맞바꾸는 물밑 협상을 벌였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과 만난 마크 쇼트 백악관 입법담당 국장은 “최대 쟁점은 국경장벽과 DACA 구제안이며, 이민구치소 확대와 국경경비 예산 확대에서도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쇼트 국장은 “민주당이 백악관에 250억달러 국경장벽 예산에 동의하는 대신 70만 DACA 청년들에게 시민권 취득기회 부여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백악관을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백악관측이 보다 확대된 DACA 구제안을 수용할 경우 국경장벽 예산에도 동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부분적인 타협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민주당 척 슈머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제안을 우리가 거절했지만,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며 “몇 가지 합의하지 못한 지점들이 있으나 양당 상하원 대표 4명이 협상을 통해 합의점에 근접하고 있다”고 있다고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민주당 히스패닉 의원 80여명은 지난주 양당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2018회계연도 예산에 반드시 DACA구제 영구해법을 포함시켜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23일 시한을 앞두고 DACA 구제안이 빠진 수일짜리 초단기 임시 예산안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또 다시 정부폐쇄 사태가 올 경우 정치적 부담이 커 양측이 한발씩 양보한 ‘DACA 임시구제안‘과 ’국경장벽 예산 일부 지원안‘에 타협할 수도 있다.극적인 타협안이 나올 경우, DACA는 오는 2020년 9월까지 2년간 연장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일식당 업주, 남편 친구였던 스시맨에 피살
한인 일식당 업주, 남편 친구였던 스시맨에 피살

용의자 분신 시도 후 체포숨진 박희정(왼쪽)씨와 용의자 진성호씨.<폭스2> 용의자가 도주 차량 안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몸에 불을 붙이는 장면. <폭스2> 미시

다리 붕괴 ‘충격파’ 장기화… 물류·일자리 비상
다리 붕괴 ‘충격파’ 장기화… 물류·일자리 비상

다리 복구에 수년 가능성항구 재개방은 덜 걸릴 듯  볼티모어 항으로 들어가는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가 붕괴된 가운데 한 구조·수속 상선이 28일 사고 컨테이너선을 지나가고 있

이제 뉴욕 가면 차량 교통혼잡세 내야
이제 뉴욕 가면 차량 교통혼잡세 내야

맨해턴 도심 진입시 징수   뉴욕 맨해턴 도심 진입 차량들에 교통혼잡세가 징수될 전망이다. 맨해턴 42번가에 차량들과 보행자들이 뒤엉켜 혼잡한 모습. [로이터]  뉴욕 메트로폴리탄

‘뉴욕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 2분기 조정 임박
‘뉴욕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 2분기 조정 임박

전문가 61% “위험관리” 조언‘버핏 지표’ 약세 전환 신호  최근 연이어 사상최고를 경신하고 있는 뉴욕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의 모습.

동문자녀 특례입학 혜택…프린스턴대 유지키로

프린스턴대가 동문 자녀 특례입학 제도 ‘레거시 어드미션’을 계속해서 유지키로 했다. 프린스턴대 이사회는 27일 레거시 어드미션 유지 등을 포함한 학부 입학전형 정책 심의 결과를 승

“정부 기관에 ‘AI 부작용 방지 안전장치’ 의무화

백악관, 새 정책규칙 발표 백악관이 28일 인공지능(AI)을 업무에 활용하는 정부 기관들에 AI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마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 3.4%

잠정치서 0.2%p 상승 지난 4분기 미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확정치가 3.4%로 집계됐다. 당초 잠정치를 0.2%p 상회한 결과로 경제가 예상보다 더 좋았다는 얘기다. 지

“금리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

인하 횟수·시기 늦출 수도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이사는 27일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최근 경제 지표를 감안할 때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시기를 늦

아마존, 미국서 첫 소형 홀푸드 마켓 오픈
아마존, 미국서 첫 소형 홀푸드 마켓 오픈

아마존 소유 수퍼마켓 체인인 홀푸드 마켓은 올해 뉴욕시를 시작으로 소규모 매장을 전국적으로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홀푸드 마켓 데일리숍’(Whole Foods Market Dail

"개, 트라우마 스트레스 냄새도 맡는다…PTSD 안내견에 활용"
"개, 트라우마 스트레스 냄새도 맡는다…PTSD 안내견에 활용"

캐나다 연구팀 "훈련 통해 스트레스 날숨 감지…위험 경고 가능"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환자의 날숨 냄새를 이용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구분하는 훈련을 받은 개 아이비(Ivy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