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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법무사팀

더 일찍, 더 많이 저축 ‘복리의 힘’활용하라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11-17 10:10:08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수입의 10%이상 무조건 비축 습관을

장기투자 채권보다 주식, 401(K) 필수

은퇴 저축은 20~30대 부터 시작해야 한다. 20대는 투자의 황금기라고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다. 이 시기를 놓친다면 백만장자 은퇴 생활의 꿈은 이루기 힘들다. 다음은 인터넷 경제 전문 사이트 마켓 워치의 칼럼리스트가 20대에 해야하는 7가지 투자 전략을 정리한 것이다.

▲저축이냐 소비냐

젊은이들에게는 마치 실패한 선배 세대들의 지겨운 잔소리로 들릴지 모른다. 하지만 생각을 달리한다면 충분히 이해 할 것이다. 

세상은 경험이다. 다양한 세상 경험을 쌓아온 노인의 조언이라고 생각하면 지루한 잔소리로는 들리지 않을 것이다. 

우선 돈이 없다면 투자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투자는 곧 부로 가는 지름길이다. 종자돈이 있어야 투자를 할 수 있다. 이는 곧 저축을 의미한다. 

직장을 잡는 즉시 정기적으로 미래를 대비한 저축을 시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수입의 1~2% 이상 떼어낸다. 저축을 할 수 없는 사정이 있다고 해도 무조건 해야 한다. 그러면 저축하는 습관이 들 것이고 구좌에 쌓여져 가는 돈을 볼 때마다 뿌듯한 만족감을 만끽할 것이다. 

미래를 대비해 지금부터 정기적으로 돈을 모아둔다면 결코 후회할 일은 없다. 반대로 지금 저축을 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땅을 치고 후회하면 아쉬워할 날이 반듯이 찾아 온다. 

▲당장 저금한다. 다음이란 없다. 

지금 저축하는 1달러는 몇 년후 저축하는 1달러 가치와 비교도 안될 만큼 크다. 100달러를 저금한다고 생각해 보자. 65세까지 10% 복리로 투자 수익이 불어날 수 있다. 

25세에 100달러를 투자하면 4,526달러가 될 것이다. 저축금 1달러당 45.26달러가 불어난다. 대단히 큰 수익이다. 

만일 저축에 게으름을 피우며 40세에 되어서야 여윳돈이 생겨 100달러를 저축했다고 생각해 보자. 이 100달러는 65세까지 달러당 10.83달러로 불어날 것이다. 

50세에 100달러를 저금한다면 불어나는 금액은 고작 4.18달러다. 25세에 100달러를 저축한 것보다 수익이 1/10에 그친다. 부모세대들은 이런 개념이 적었다. 그들의 전철을 밟지 말아라. 

▲더 많이 저축

습관은 무섭다. 저축도 습관이다. 최소 수입의 10%는 무조건 저축하는 습관을 들인다. 가능하다면 15%로 늘리는 것도 좋다. 처음 모으기가 힘들지 일단 습관이 들면 자동적으로 할 수 있다. 여윳돈이 있다면 90%로 늘려도 된다. 미래의 편안한 생활이 보장된다. 

늦었다고 후회하지도 말아라. 부모세대는 저축에 게을렀다. 그 결과 56~61세 미국인 가장의 저축 중간가는 고작 2만 달러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의 미래는 암울할 수 밖에 없다. 

▲채권 펀드가 아니라 주식 펀드에 투자

채권 펀드는 주식 펀드보다 가격 변동이 심하지 않다. 마켓이 곤두박질 치더라도 하락폭이 훨씬 적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주식 펀드가 훨씬 유리하다. 

과거 89년동안 미국 주식 시장은 매년 10%씩 올랐다. 하지만 정부 채권은 고작 3.5~6% 상승에 그쳤다. 

1,000달러를 40년동안 주식 펀드에 투자했다면 10%씩 증가해 4만5,259달러가 된다 하지만 정부 채권 펀드는 6% 증가한다고 생각해도 고작 1만286달러다. 무려 4배의 차이가 난다. 

▲주식은 많을수록 좋다. 

1990년대 부모 세대들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집중 투자했다. 급성장 하는 회사여서 주식가격이 더블 상승을 유지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가격은 2000년 최고치를 찍은 후 마켓 붕괴와 함께 곤두박질 쳤다. 이 주식이 과거 수준으로 되돌아오기 까지 무려 1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이 왜 한가지 종목에만 집중 투자하면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이다. 사실 주식 시장에서 호조세를 보이는 주식은 고작 상장 회사 중 4%에 그친다. 

백만장자 투자가들은 한가지 주식에만 올인하지 않는다. 수백, 수천 회사의 주식에 투자한다. 투자 상식이 없는 사람만 한가지 주식에 투자한다. 부모 세대들이 후자에 속한다. 실수를 대물림 하지 말아라. 

요즘 ETF(exchanged trade fund)라고 부르는 상장지수펀드나 인덱스펀드가 인기다. 백만장자 투자가들이 이곳으로 몰린다. 투자 방법도 쉽고 또 비싸지도 않다. 

▲세금으로 지출하지 말라

상당수 부모세대들이 이를 무시했다. 세금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세금 유예 은퇴 플랜이다. IRA도 좋고 직장 401(k)도 좋다. 개인이 마련하는 연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투자한 돈은 찾아 쓰기 전까지 세금을 내지 않는다. 따라서 정부에 내야 할 세금까지 투자돼 복리로 불어난다. 상당한 이득이다. 로스 IRA를 개설한다면 찾아 쓸 때도 원금을 물론, 이자까지 세금을 내지 않는다. 

IRA는 연 5,500달러까지 적립할 수 있다. 가능하면 최고 금액을 넣어둬라. 직장에 401(k)플랜이 있다면 가입해라. 회사에서 매칭으로 적립해주는 돈으로 봉급 인상 효과까지 볼 수 있다. 

▲ 투자 수수료 낮춘다 

모든 뮤추얼펀드는 수수료를 받는다. 하지만 종류에 따라 낮은 수수료를 받는 것도 있다. 

불필요하게 높은 수수료를 내는 뮤추얼펀드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 

0.3% 수수료를 받는 실적 좋은 주식 펀드(인덱스 펀드)도 있다. 많은 부모 세대 투자자들이 이보다 3~4배 높은 수수료를 내는 상품을 투자했다.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라. 

연 1%만 낮춰도 장기적으로 수수료로 나가는 투자 수익을 크게 절약 할 수 있다. 

                           <김정섭 기자> 

더 일찍, 더 많이 저축 ‘복리의 힘’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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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대비는 일찍 할수록 좋다. 전문가들은 20~30대가 가장 적기라고 조언한다.   <삽화 Yvetta Fedorova/The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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