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미주한인〉 NY·NJ 한인교계 '하루 1달러 헌금' 확산

미주한인 | | 2018-03-21 19:19:21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해외 선교 후원금 지원

재난지역 돕기 등 사용

 

뉴욕․뉴저지 일원 교계 곳곳의 한인들이 하루 1달러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다. 

웨체스터의 한인동산장로교회는 올해로 12년째 ‘1일 1불 선교헌금’을 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이풍삼 목사가 제2대 담임목사로 시무하면서 전교인이 선교에 관심을 갖도록 2007년 첫 주부터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교회는 “하루 커피 한잔을 아끼는 마음으로 하루 1달러씩 선교헌금을 드리기 시작했고 교인들의 관심과 참여로 수많은 선교지에 도움을 주게 됐다”며 “매월 100~200달러씩 후원금을 보내는 선교지가 현재 110여 곳에 이르고 연간 3회 과테말라, 멕시코, 북미원주민 등으로 단기선교를 이어가는 기초가 됐다”고 성과를 소개했다. 

프라미스교회도 지난 10년간 ‘4/14 윈도우 운동’을 가능하게 한 동력으로 ‘1불의 기적’을 꼽았다. ‘4/14 윈도우’는 4~14세 어린이와 그 가족을 구원하는 복음운동이다.  중남미에 12개 학교를 세운 교회는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자유롭게 참여하도록 하는 후원 방법을 모색하던 중 1달러씩 헌금하는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며 “10년간 약 800만 달러를 모아 뮤지컬 ‘히즈라이프’와 ‘축구 선교’로 1억명에게 복음을 전하며 세계로 선교하는 기적을 낳았다”고 소개했다. 

뉴욕한인교회는 올해 1월1일부터 가정당 또는 개인당 1년 365일 동안 하루 1달러씩 세계 선교를 위한 감사헌금을 시작했다. 이 교회는 연회를 통해 매년 3만 달러 규모의 선교 헌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하루 1달러의 선교 헌금은 아프리카 대학 지원과 지구촌 재난 지역에 사용될 예정이다. 

맨하탄의 뉴프론티어교회는 ‘뉴프론티어 초등학교와 킹덤 전문센터’ 건립을 위해 2010년부터 전교인이 매주일 1달러씩 헌금하는 ‘겨자씨 건축헌금’을 진행하고 있다.  

 베이사이드장로교회도 ‘1일 1불 선교․건축헌금’을 전개해 오고 있다.  교회는 교육관 건물을 합쳐 이전보다 2배 큰 800석 규모로 본당을 증축하는 공사를 최근 끝마치고 차세대 크리스천 리더 양성을 목표로 지역 선교에 힘쓰고 있다. 

이외 뉴저지의 프린스톤연합교회도 선교지와 선교사를 지원하기 위한 ‘1불 선교’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이정은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남성, 별거 아내 납치해 생매장 시도 ‘중형’
한인 남성, 별거 아내 납치해 생매장 시도 ‘중형’

워싱턴주 50대 남편숲속에 산 채로 묻어유죄인정·13년형 선고 별거 중인 아내를 찾아가 폭행한 후 납치해 산 속에 생매장을 시도했던 50대 한인 남성이 살인미수 등 혐의에 대해 징

한국에 계좌 없어도 ‘금융 인증’
한국에 계좌 없어도 ‘금융 인증’

재외공관서 인증서 발급5월부터 해외 한인 대상동포청^금융결제원 MOU 재외동포청과 금융결제원이 23일 서울 종로구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에서 재외공관 금융인증 서비스 개시를 위해 업

SAT가 돌아온다… 의무화 확산

코넬대도 다시 제출 요구아이비리그 5곳으로 늘어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대학입학 전형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늘었던 SAT와 ACT 등 표준시험들이 돌아오고 있다.이들 시험점수를

바이든 행정부, 초과근무수당 지급 대상 확대

7월부터 4만3,888달러↑ 11월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동자 표심을 잡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바이든 정부가 초과근무 수당 지급 대

소수인종 우대 ‘다양성’ 지우는 미 기업들
소수인종 우대 ‘다양성’ 지우는 미 기업들

대법원 어퍼머티브 위헌 판결각주 법무당국 경고 등 여파“아직 배려·보호 필요”지적WSJ, 기업 연례보고서 분석 많은 기업들이 대법원의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한 위헌 판결을 빌미로 소

“장수비결?… 열심히 일하고 친절한 것”
“장수비결?… 열심히 일하고 친절한 것”

106세 할머니 생일잔치 1918년에 태어난 할머니가 건강한 모습으로 106살 생일파티를 열어 화제다.주인공은 워싱턴주의 티나 걸락 할머니로, 걸락 할머는 지난 19일 가족 및 친

"체조선수 성폭력 늑장수사"…정부, 피해자와 1억3천870만달러 합의
"체조선수 성폭력 늑장수사"…정부, 피해자와 1억3천870만달러 합의

국가대표팀 전 주치의 나사르 사건서 FBI 수사 지연 책임 인정피해자 수백명이 관련기관에 제기한 소송 전체 합의금 1조원 넘어 미국 체조 국가대표팀 주치의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들이

위기 직면 ‘매그니피센트7’ 실적 ‘심판대’
위기 직면 ‘매그니피센트7’ 실적 ‘심판대’

1분기 수익 20%↑예상테슬라 매출은 9% 감소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뉴욕증시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한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이 실적으로 엄정한 심사를 받는 시기가 왔다.23

바이든 정부, 낙태 여성 권리 강화

“원정 시술받은 여성 의료정보 공개 금지” 조 바이든 행정부가 22일 낙태 시술을 받은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개인 의료 정보 공개를 금지하는 규정을 도입해 발표했다고 AFP통신 등

풀죽은 트럼프… 재판서 허공만 응시
풀죽은 트럼프… 재판서 허공만 응시

대통령 첫 피고인 신분 “평소 활기가 넘치던 전직 대통령은 깊은 수심에 잠긴 듯 보였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지난 22일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에서 열린 ‘성추문 입막음 의혹’ 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