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금 시상식
고교생4명∙대학(원)생 30명등46명 영광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공동회장 유경화, 마이클 박)는 19일 애틀랜타 메리엇 센추리 호텔에서 제27회 장학금 시상식을 갖고, 모두 46명에게 8만6,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재단은 대학 및 대학원생 30명(장학금 각 2,000달러), 고교생 4명(각 500달러), UGA 석좌교수인 주중광 박사 부부가 기부하는 참전용사 후손 학생 12명(각 2,000달러)에게 각각 장학금을 수여했다.
유경화 공동회장은 환영사에서 “수상자들이 자신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데 자신의 재능을 사용하기를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기조 연설자로 나선 샘 박 조지아주 하원의원은 “수상자들이 재단의 목적을 기억하고 후에 (오늘 받은 영광을)한인 커뮤니티에 되돌려주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성공이 우리 한인 커뮤니티의 것이 되도록 만들자”고 강조했다.
시각장애인인 UGA 박사과정생 권창규씨가 수상자를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무희 박사는 마무리 인사말에서 “수상자와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박수를 보내달라”며 “여기에 참석한 학생들이 이 나라의 희망이며 리더들”이라고 격려했다.
다음은 장학금 수상자 명단이다. ▲학부-유진 안, 최지현, 최주영, 브라이언 정, 캐틀린 드 토레스, 스테파니 한, 황성준, 인영원, 김주은, 이채림, 이지니, 캐서린 리, 이규헌, 마이클 리, 샤인 리, 클레어 박, 조이 박, 킴벌리 피닉스, 캐런 신, 조셉 선, 윤예선, 안젤리카 유 ▲대학원생-최성원, 정유진, 권창규, 이희진, 스테이시 리, 크리스탈 마틴, 오초롱, 송호련 ▲고교-줄리엣 치하야, 그레고리 한, 에이미 리, 존 문
조셉 박 기자
19일 열린 제27회 한미장학재단 남부지회 장학금 전달식에 모인 장학생들과 재단 관계자 및 후원자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