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들에 뿌리찾기 견학장
한국서도 방문객 잇달아
미주한인 이민역사와 독립운동 발자취가 전시돼 있는 LA의 대한인국민회관이 최근 한국에서 학생들이 견학을 오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한인 이민 및 독립유물이 전시된 국민회관은 미국에서 자라는 한인 자녀들의 뿌리교육 교육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18일 대한인국민회은 지난해 한 유명 예능 프로그램이 국민회관을 방문해 소개한 후 남가주를 비롯해 한국에서 회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한국에서 선발된 65명의 학생들이 서울시교육청 장학관 안내로 기념관을 견학을 했고, LA를 찾는 한국의 정치인과 경제계 인사 등도 기념관 견학을 필수코스로 삼고 있다.
국민회관 관계자는 “2003년 재개관 이후 한인 자녀들을 위한 역사교육 현장으로 학생 및 학부모들의 방문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미주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했다. 문의 213-718-1136. <김철수 기자>
지난 17일 대한인국민회관을 찾은 한국의 고등학교 방문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