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대서특필
2017 가을/겨울 패션쇼가 한창인 요즘 한인 로라 김 디자이너가 패션계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오스카 드 라 렌타와 몬세의 디자이너들과 함께 한 48시간’이란 제목으로 로라 김과 그녀의 파트너 페르난도 가르시아 듀오 디자이너의 활약을 24일자로 대서특필했다.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 로라 김과 페르난도 가르시아 듀오는 ‘몬세’(Monse)와 ‘오스카 드 라 렌터’(Oscar de la Renta) 패션쇼를 같은 공간에서 차례로 선보였다. 하나의 패션쇼를 준비하기도 벅찬 시기에 각각 타겟층이 다른 브랜드 ‘몬세’와 ‘오스카 드라 렌타’의 컬렉션을 동시에 준비한 그들에게 패션계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로라 김은 귀족과 할리웃 스타들이 주 고객인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정체성을 고수하면서 모피 스커트, 이브닝웨어 같은 우아한 바지 정장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 서울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자란 로라 김은 뉴욕 프렛 인스티튜트를 패션그룹 인터내셔널과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를 졸업했다. <하은선 기자>
피날레에 등장한 로라 김(왼쪽)씨와 페르난도 가르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