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마감 가격 기준 동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39.45포인트(0.18%) 상승한 22,370.8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2.78포인트(0.11%) 높은 2,506.6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8포인트(0.10%) 오른 6,461.32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22,386.01까지 상승하며 전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시장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되는 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경제지표 등을 주목했다. FRB는 오늘(20일) 오전 11시(LA시간) 통화정책 성명을 발표하고, 재닛 옐런 FRB 의장은 기자회견을 갖는다. 전문가들은 FRB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기존보다 구체적인 자산 축소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을 위협하는 발언을 내놨지만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