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애틀랜타 문학상 입상작들이 발표됐다.
애틀랜타 문학회(회장 안신영)는 18일 애틀랜타 전현직 회장단이 모인 가운데 응모된 수필 9편, 시부문 60편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20일 입상작을 발표했다.
심사결과 올해 애틀랜타 문학상 대상은 '삶에 이별을 걸어두고'란 제목의 시를 출품한 강이슬 씨에게 돌아갔다.
수필 부문 최우수상에는 '프란체스코에게', '내 이름은 두형'이라는 제목의 수필을 출품한 금현 씨, 박선두 씨가 올랐다. 시부문 최우수상은 '들꽃', '오늘' 이라는 제목의 시를 출품한 이설윤 씨, 성현동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김동식 심사위원장은 “시의 경우 내용과 창의성, 간결성, 시어 선택 등을, 수필은 내용과 창의성, 글의 전개 등을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안신영 협회장은 “응모 작품들의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도 애틀랜타 문학상을 통해 좋은 글을 쓰는 작가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8일 오후 6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시문학 제12호 출판기념회'에서 진행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달러, 부문별 최우수상에 각각 500달러, 그리고 우수상에는 200달러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수상작들은 애틀랜타 시문학 제12호에 게재된다. 이인락 기자
심사위원인 김동식(위원장), 김문성, 오성수, 안신영(현 회장), 박홍자(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씨 등이 작품을 심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