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미주한인〉 총영사관이 세월호 추모음악회 후원

미주한인 | | 2018-03-23 19:19:3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정권이 바뀐 탓인가. 내달 14일 개최되는 세월호 4주기 추모 음악회를 SF총영사관이 후원하고 나섰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김낙경 SF공감 대표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해 산호세 갤러리아 마켓 앞에서 집회할 때 우리들을 ‘빨갱이’라고 몰아세운 분들도 있었고 집회 참가자들의 얼굴을 카메라로 촬영해간 분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총영사관에 후원을 신청했더니 후원이 받아들여져 우리도 놀랐다”면서 “재정적 도움을 받는 후원은 아니지만 총영사관 후원이라고 하면 한인들의 참여도를 더 이끌어낼 수 있고, 한인커뮤니티의 타 단체들과의 접촉, 연대도 가능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김종현 전 열린사람좋은세상 회장(현 노짱러버스 대표)은 “정권이 바뀌었다고 활동이 더 편해진 것은 없지만 기분은 훨씬 좋다”면서 “이전에는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빨갱이, 종북좌파로 공격당하는 일도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12년 재외선거시 북가주 나꼼수가 ‘한미FTA 반대광고’를 본보에 게재했다가 재외선거법 첫 위반사례로 논란이 됐고, 2011년 나꼼수 스탠포드대 강연이 갑작스럽게 취소되면서 한국정부의 압력 행사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SF총영사가 이곳 보수단체에게 역사교과서 국정화 지지 성명서 발표를 지시했다는 정황이 지난해 국회에서 공개됐었다. 

한편 SF총영사관 관계자는 “세월호 음악회를 순수 문화행사로 판단했다”면서 “정권교체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박준용 SF총영사는 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주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홍역 예방접종 나도 받아야 하나
홍역 예방접종 나도 받아야 하나

올해 홍역발생 급증해, 조지아 3건접종 여부 불확실자 MMR 접종 요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올해 들어 조지아주 3건을 비롯해 17개 주에서 121건의 홍역 발생 사례가 보고됐

애틀랜타 국제공항 가장 바쁜 공항 세계 1위
애틀랜타 국제공항 가장 바쁜 공항 세계 1위

지난해 12% ↑,1억470만명 이용항공편 처리도 세계 1위 차지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은 2023년에도 다른 어떤 공항보다 더 많은 승객을 처리하며 세계에서 가장 바쁜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 단어왕 대회 개최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 단어왕 대회 개최

13일 단어왕 7명 배출 아틀란타 한인교회 부설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교장 김선희)는 지난 13일 ‘도전! 단어왕’ 대회를 개최했다.지난 1년 동안 배워온 단어를 열심히 공부

제너레이션교회 오픈하우스 예배 개최
제너레이션교회 오픈하우스 예배 개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교회 표방글로벌감리교회(GMC) 교단 소속 어린이부터 청장년, 노년 세대가 모두 하나돼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제너레이션교회(Generation Church

미국태권도 고단자회 애틀랜타 총회 폐막
미국태권도 고단자회 애틀랜타 총회 폐막

12-14일 웨스틴 애틀랜타 공항서 행사서영선·정상복·지성룡 관장 명예의 전당 미주지역 태권도 최고단인 8, 9단들로 구성된 미국태권도 고단자회(회장 최종현)는 4월 12일부터 1

코요태, 축제 블루칩→美 투어까지..7월24일 애틀랜타 온다
코요태, 축제 블루칩→美 투어까지..7월24일 애틀랜타 온다

코요태 /사진=제이지스타 혼성 그룹 코요태(김종민, 빽가, 신지)가 전 세대를 아우른 전방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코요태는 지난 1월 '코요태스티벌 : 순정만남'(이하 '코요태스티

조지아 50만명, 서류 누락으로 메디케이드 상실
조지아 50만명, 서류 누락으로 메디케이드 상실

59만명 중 50만명이 단순 서류 미제출자탈락자 중 60%가 빈곤층 어린이무능한 관료주의가 빈곤층 의료혜택 박탈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다시 재개된 메디케이드 자격 갱신 과정에서 조지

애틀랜타경찰국, “공공안전경보” 발령
애틀랜타경찰국, “공공안전경보” 발령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후 테러예방 차원유대교 회당, 이슬람 사원 등 보안 강화 애틀랜타 경찰국이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이후 애틀랜타 지역에 '공중 안전 경보'를 발

이란, 이스라엘 본토 전격 공습… 중동 ‘폭풍속으로’
이란, 이스라엘 본토 전격 공습… 중동 ‘폭풍속으로’

드론·미사일 300여기 양국간 첫 직접 충돌   지난 13일 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전격 공습한 가운데 이란의 드론이 불꽃과 연기를 내뿜고 있다. [로이터] ‘중동의 앙숙' 이

“멀어진 내집 마련”… 모기지 금리 7%로 재상승

‘심리적 마지노선’ 넘어 악재 전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7% 수준으로 다시 올랐다. 7%는 주택시장 회복을 위협하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져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