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의회, 서던대 등 합병 2건 승인
공립대수 몇년 새 36개→ 26개로
조지아 대학 평의회가 소속 대학간 2건의 합병안을 최종 승인했다.
평의회는 12일 조지아 서던대와 암스트롱 주립대간의 합병과 아브라함 볼드윈 농업대와 베인브릿지 주립대 간의 합병안을 승인했다.
합병안이 승인됨으로써 이들 대학은 내년 1월 1일부터 각각 조지아 서던대와 아브라함 볼드윈 농업대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
이번 합병으로 평의회 소속 조지아 공립대학 수는 28개에서 26개로 줄었다.
평의회는 대학간 합병으로 학생들을 프로그램의 질이 개선되고 학업성취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인력 공급과 경제개발 수요에 대학 측이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게 될 것으로 내다 봤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번 합병에 대해 반대 내지 비판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개인 기부로 조지아 서던대의 보건대학을 설립한 칼 피스는 합병 과정에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더 이상의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평의회는 올 해 1월 이들 4개 대학의 합병안을 전격 발표하고 그 동안 공청회 등을 거쳐 합병을 추진해 왔다.
평의회는 최근 몇 년 동안공립대학의 합병을 통한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면서 공립대학 수를 기존 36개에서 28개로 축소한 바 있다. 이우빈 기자
존스보로시에 있는 조지아 서던대 캠퍼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