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시험관아기 임신 성공률 40세 22%→45세 2.7%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09-16 10:10:59

시험관 아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40대 불임 여성의 시험관아기 임신 성공률이 40세 때 22%에서 45세 때는 2.7% 수준으로 크게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불임 등의 이유로 시험관아기를 생각하는 여성이라면 같은 40대라도 한살이라도 젊을 때 시술해야만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

송인옥 제일병원 난임·생식내분비과 교수팀은 2004∼2011년 사이 시험관아기 시술을 받은 40세 이상 여성 1,049명을 대상으로 임신, 출산 성공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생식의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Clinical and experimental reproductive medicine) 최근호에 발표됐다.

시험관아기 시술은 남녀의 몸에서 정자와 난자를 채취해 수정시키고(체외수정) 수정란을 다시 여성 몸에 넣어 임신시키는 것을 말한다. 

논문을 보면 이번 조사에서 40세 이상 여성의 시험관아기 성공률은 40세만 해도 22.3%에 달했지만 41세가 되면서 14.7%로 급격히 떨어졌다. 그 이상 연령에서는 42세 11.8%, 43세 8.3%, 44세 6.8%로 더 낮아지다가 45세에는 성공률이 2.7%에 그쳤다.

주목할 부분은 이처럼 어렵게 시험관아기 임신에 성공해도 자연유산율이 높았다는 점이다.

시험관아기 임신 여성의 자연유산율은 40세 31.6%에서 41세 47.9%, 42세 50%, 43세 58.8%, 44세 66.7%로 높아지다가 45세 이상에서는 75%로 치솟았다. 이는 2013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임신부의 자연유산율 22.1%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스트리밍 유목민’ 급증25%가 3번 이상 해지구독료 인상, 비용 부담업체,‘번들 판매’대응 테크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최모씨는 최근 공개된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디즈니 플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기존엔 연착 환불도 수수료 부과 재선 노리는 바이든, 근절 고삐미국에서 항공편 운항이 일방적으로 취소되거나 일정 시간 이상 연착될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환불해주는 규정이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한국인 비타민 D 섭취, 적정량의 3분의 1<사진=Shutterstock> 비타민 D 부족이 비만·이상지질혈증·고혈압·당뇨병·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을 높이는 요인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2035년 신차판매의 절반가격 인하, 경쟁은 심화 전기차 판매가 2035년에는 신차 판매 중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플로리다 찾은 바이든   11월 미국 대선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낙태 금지 문제를 놓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업소 침입 저지하려다 히스패닉 2명에 피습병원 이송돼 긴급수술 “타운 치안 너무 불안”24일 새벽 한인 경비원이 흉기 피습을 당한 사건 현장. [박상혁 기자] 피해 한인 경비원이

미주민주참여포럼 주최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

한인 유권자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대표 최광철)은 연방 상·하원 의원들과 한인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달 22∼24일 워싱턴 DC에서 ‘코리아 피스 컨퍼런스’를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44조달러 달해은행권 23조달러의 2배웬만한 국가 경제보다 커규제 강화 목소리 높아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젠 전통적인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암 사망률 1위’ 폐암,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예방 폐암은 암 사망률 1위인‘고약한’ 암이다. 하지만 폐암은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버지니아 한인회장이 횡령·무고 ‘벌금형’

버지니아 은영재 회장 버지니아 한인회의 은영재 회장이 24일 한국에서 벌금 2,5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경기일보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3단독(판사 정수영)은 24일 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