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라는 시가 있습니다. /20대의 나의 기도는 온 세상이 변화되는 것을 보는 일이었다/하나님, 이 세상이 변화되는 일에 저를 써 주십시오/그러나, 내가 30대가 되면서 변하지 않는 세상을 보고 나의 기도는 조금 바뀌었다/하나님, 내가 살고 있는 우리나라, 우리 조국만이라도 변화시켜 주옵소서. 그 일에 부족하지만 저를 써 주십시오/내가 40대가 되면서 나의 기도는 좀 더 바뀌었다. 변하지 않는 내 조국을 바라보면서 나의 기도는, 하나님, 내 가정만이라도 변화시켜 주십시오. 내 남편, 내 아내, 그리고, 내 자녀들을 변화시켜 주십시오/그러나, 가정의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내 나이 50대의 나의 기도는 이렇게 바뀌어졌다. 하나님, 그냥 나라도 변화시켜주십시오. 나라도 변화시켜 주십시오/
<내>가 변화될 수 있을까요? <나>라는 존재가 정말 변화될 수 있을까요? 어느 듯 인생을 반백년 이상을 살고, 이제 목회라는 세월 속에서 인생의 연륜이 쌓이다 보니, 결론은 "변화될 수 없는 것이 변화될 것을 기대하면, 그것을 기대하는 본인만 마음에 상처가 남는 것이다"는 것입니다. 변화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성격, Character>, 예수 믿어도 변하지 않습니다. <기질, Temperament>, 예수 믿어도 변하지 않습니다. 이 <성격>과 <기질>은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 인생고유의 <틀, Frame>입니다. 그것이 <나의 나>된 특성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은 변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변하기를 기대하면 안 되는 거예요.
그러나, 여러분! 오늘 예수님께서 율법선생, <니고데모>를 만나시고, 도전하신 것은 변화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삶>이 변화될 수 있습니다. <인격>이 변화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정말 <예수님 중심>의 가치관이 내 안에 들어오면, 그 <가치관>을 통해서 내 <인생>이 변합니다. 내 <인격>이 변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니고데모를 향하여 전하고자 하는 말씀은3절과 7절에 그 핵심이 있습니다. 먼저, 3절 말씀을 보면,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참으로 중요하고 심각한 말씀을 하실 때는 "진실로, 진실로"라는 표현을 쓰십니다. 그러므로, 니고데모에게 이 표현을 쓰신 것은 오늘 이 말씀을 듣는 우리에게도 참으로 중요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하시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Above"의 세계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거듭남 즉 다시 한 번 태어나는 길을 예수님이 제시하십니다. 육신적으로는 "Under"의 세계 즉 땅에서 부정모혈에 의해서 태어남을 말합니다. 이 태어남은 누구나 세상에서 겪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태어남을 가지고는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 즉 천국의 세계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 이 태어남을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실 때, "거듭남(Born Again, New Birth, Re-birth, 중생)"이라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3장에 등장하는 <니고데모>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관심 때문에 예수님과의 야간면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그의 관심사가 우리의 관심사가 되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을 공관복음(共觀福音)이라 합니다. 그것은 <예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똑 같이 중요하게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Teaching, paching, Healing의 3대 지상목회를 하셨을 때, 모든 목적의 결론은 <하나님의 나라, 천국, Heaven>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결론은 <하나님의 나라, 천국>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결론은 아직도 이 세상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결론이 지금 예수님의 말씀으로부터 나 있습니다.
거듭남이 없는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바로 그 말씀을 본문 7절에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이 말씀에서 예수님의 강경한 어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You must be born again." 위로부터 태어난다는 것을 거듭남이라 말씀하신 예수님의 메시지! 이 거듭남이 오늘 지금 현재의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없습니다. 예수님의 영으로 <삶>이 변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영(H.S.)으로 <인격>이 변해야 합니다. 그런데, "나는 결코 변할 수 없습니다." 이 말을 한 니고데모의 말을 한번 돌아보십시다. 오늘 본문 4절에,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이 말을 한 니고데모는 한마디로 "Old Man"이란 뜻입니다. 니고데모는 "결코 나를 바꿀 자 없다"고 고집을 부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 보십시오. 예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그 증거는 이것입니다. 요2:19절에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예수님의 부활은 여러분과 저를 거룩한 성령으로 변화시키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이것입니다.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V.15) 교회는 바로 작은 천국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입니다. 예수님의 몸 된 교회의 성도는 작은 천국입니다. 그러므로, 작은 천국은 오직 위로부터 나야 합니다. 그것이 여러분과 저가 지금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이며 그 목적입니다.
오늘 여러분과 저에게 예수님께서는 연속으로 "거듭남의 필연성"을 말씀하십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하늘로부터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너는 거듭나야 하리라." (V.3, V.7) 인격이 예수님의 인격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삶이 예수님의 성령으로 다시 거듭나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를 향하신 부활하신 <예수님의 기도>요, 부활하신 <예수님의 소원>인 “거듭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