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전문가칼럼]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자동차 배기가스 테스트 (Emission Test)

지역뉴스 | | 2017-03-22 20:02:5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과학자들에 의하면, 지구의 나이가 46억년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기나긴 시간에서 생명체중에서는 유일하게 인간들만이 환경오염을 만들어 내다시피 한다고 한다.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인간의 활동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것이다. 특히 대기오염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최근 2천년 동안 급격히 증가하였다고 한다. 인간의 과도한 활동이 공기를 더럽게 만들면서 대기를 혼탁하게 변화시킨다는 말이 되겠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대기를 오염시키는 산업 등이 주범이며, 대기오염을 가져오는 인간의 활동 중에 자동차 이용이 크게 한 몫을 한다. 따라서 선진국에서는 자동차가 대기를 조금이라도 덜 오염시키는 배기가스를 배출하도록 하기 위해 애쓴다. 특히 미국에서는 여러 주가 자동차 배기가스 테스트 (Emission Test)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공기를 덜 오염시키는 배기가스의 기준을 정해 놓고 그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불합격시켜 기준에 합격할 때까지 수리를 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자동차 Emission Test의 기본에 관해 알아보자.

조지아에 사는 ‘배기관’ 씨는 보름 전에 이사를 했다. 불과 2마일 정도 떨어진 곳으로 이사했지만, 카운티가 달라졌다. 그동안 두 개의 카운티의 경계선에 가까이 살았다는 말이 된다. 이사를 하고 보니, 때마침 며칠 후에 생일을 맞이하기에 자동차 등록을 새로운 카운티에서 갱신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생일 전까지 자동차 등록을 갱신하지 않으면 벌금을 내게 되니까 말이다. 그는 그동안 매년 해오던 대로 Emission Test를 하는 곳을 들렀다. 그곳에서 각 차량당 25달러씩, 총 4대의 차량에 100달러을 내고 Test를 한 다음 증서를 받아서 자동차 등록소에 가서 창구의 직원에게 Test 증서와 예전의 자동차 등록증을 내밀었다. 그러자 창구 직원이 하는 말이 지금은 대개 Test 증서를 내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하면서, 특히 이 카운티에 거주하는 사람은 Emission Test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배기관’ 씨는 하지 않아도 되는 Emission Test를 공연히 하고 돈만 100달러를 낭비했다는 말이 아닌가? 

그렇다. 자동차 소유주가 사는 거주지(주로 카운티)마다 Emission Test에 대한 요구 사항이 다를 수 있다. 아니, 거주하는 주(State)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 예를 들어, Alabama 주, Florida 주, South Carolina 주 등과 같은 주에서는 전혀 Emission Test를 하지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차량 소유자 본인이 원하면 Emission Test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런 곳에서는 Emission Test를 요구하지 않아도 공기가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뜻이 되겠다. 반면에, 조지아 주에서는 애틀랜타 인근의 13개 카운티에서 Emission Test가 요구되며, North Carolina 주에서는 42개 카운티에서 요구된다. Emission Test가 요구되는 곳에 산다고 하더라도 Emission Test가 면제되는 수가 있다. 자동차 출고된 연도, 혹은 소유자(운전자)의 나이, 연간 총 운행 거리 등에 따라 Test가 면제 여부가 결정되기도 한다. 조지아 주의 예를 들면, 일단 새 차는 Test가 면제된다. 즉 출고된 지가 2년 이하인 차량이 여기에 해당한다. 즉 2015년식 이후의 차량은 2017년도 Test가 면제되는 것이다. 그리고 년식이 오래된 차량도 면제된다. 1991년 이전에 출고된 차량은 Test가 면제된다. 차량 소유자의 나이가 65세 이상, 차량의 년식이 10년 넘고, 동시에 연간 총 운행 거리가 5,000마일을 넘지 않으면 Test가 면제된다. 

Emission Test가 법적으로 요구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환경보호 차원에서 Emission Test 자원하여 받아 보는 것도 참다운 시민의 태도가 아닐까?  (보험 전문인 최선호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택대출 금리 7%대로 반등…주택거래 다시 냉각
주택대출 금리 7%대로 반등…주택거래 다시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 3월 기존주택 판매 전월대비 4.3%↓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다시 7%대로 뛰어올랐다.대출 금리가 반등하면서 미국의 주택거래가 3월

조지아대한체육회 권오석 회장 연임
조지아대한체육회 권오석 회장 연임

조지아대한체육회는 지난 15일 둘루스에서 임원 모임을 개최하고 차기 회장에 권오석 현 회장을 추대하고 새 임원진 구성했다. 권오석 회장은 미주체전의 애틀랜타 유치 추진 방안을 모색

조지아 3만6천명 '태아 세액공제' 받아
조지아 3만6천명 '태아 세액공제' 받아

과세 대상소득 1억900만 달러 줄여 3만6,000명 이상의 조지아인들이 2022년에 새로운 "태아 부양가족" 공제를 사용해 과세 대상 소득을 약 1억 900만 달러 줄였다고 주

법륜스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애틀랜타 강연
법륜스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애틀랜타 강연

5월 4일 오후3시 애틀랜타 한인회관 2024년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해외강연이 2023년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된다.이번에는 4월 29일 뉴욕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5

켐프, 개인·기업 소득세 감면법 서명
켐프, 개인·기업 소득세 감면법 서명

재산세 인상률 늦추는 법안도 서명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8일 조지아 주민과 기업이 내년에 소득세를 약 5억 달러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두 개의 법안에 서명했다

고객의 부정적 리뷰 막으면 ‘불법’
고객의 부정적 리뷰 막으면 ‘불법’

옐프 등에 리뷰 못 올리게 서약서 강요 성형외과의사 환자들로부터 시술결과 비공개 서약서를 미리 받아놓고 이들이 옐프 등에 부정적 리뷰(평가 글)를 올리지 못하도록 압박한 성형외과

불확실성 커진 대형은행들, 대규모 감원 이어진다
불확실성 커진 대형은행들, 대규모 감원 이어진다

상반기 씨티·BofA 등향후 2년간 약 2만명 ‘몸집 줄이기’에 속도 씨티은행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은행들이 대대적 감원으로 군살빼기에 나섰다. <로이터>  미국의

‘올드보이’, 美 TV 시리즈로 재탄생..박찬욱 감독 제작 참여
‘올드보이’, 美 TV 시리즈로 재탄생..박찬욱 감독 제작 참여

올드보이 / 사진=영화 포스터17일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박찬욱 감독이 제작사 라이온스게이트와 협력해 '올드보이' TV 시리즈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라이온스게이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에 애니제작사  '지브리'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에 애니제작사 '지브리'

개인 아닌 기관으로는 첫 수상스튜디오 지브리/칸국제영화제 웹사이트 캡처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연출한 수많은 명작의 산실인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가 올해 칸국

3월 조지아 일자리 늘고 실업률 사상 최저
3월 조지아 일자리 늘고 실업률 사상 최저

보건의료 일자리 가장 많이 증가 조지아 노동부는 3월에 채용이 급증하면서 실업률은 사상 최저를 유지하면서 3월 일자리 성장률은 평균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올해 첫 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