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회가 추진하는 총기 구입 규제 완화 방안이 시행될 경우 뉴욕주에서도 총기 구매와 소지가 자유로워지게 돼 파장이 예상된다.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연방의회에서 추진 중인 총기구매 완화법이 하원을 통과해 대통령의 서명을 받을 경우 뉴욕주민들도 우편을 통해 총기구매 허가가 용이한 타주로부터 총기구매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추진 중인 법안이 통과되면 뉴욕주민들은 총기구매 허가권을 발급해주는 20개 주로부터 우편을 통해 허가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단, 총기는 직접 해당 주 관할 기관을 방문해 픽업해 가져가야 한다.
메인, 뉴햄프셔, 플로리다, 유타, 버지니아 등은 미국내 어느 주에 거주하든 총기구매 허가신청을 받고 있다. 총기 구매 신청비는 주마다 다르게 책정되지만 대략 100달러 정도다.
전문가들은 우편으로 총기구매를 신청할 수 있게 되면 총기 소지 뉴욕주민들이 대폭 증가하게 될 것인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