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회 상임위 청문회 취소
조지아 카지노 법안이 거의 무산됐다. 23일 조지아주의회 상원 규제산업위원회에서 투표에 부쳐질 예정이던 ‘카지노 허용 법안’(SB79)이 회의가 취소됨에 따라 입법 무산이 거의 확정적이다.
위원장인 릭 제퍼리스(공화, 맥도노) 의원은 해당 소속 의원들에게 24일 오후 1시 열릴 예정이던 청문회가 취소됐음을 공지했다. 제퍼리스 위원장은 상임위 소속 의원들에게 여론을 물어본 결과 반대 의견이 압도적이어서 청문회를 취소했다는 후문이다.
법안을 발의한 브랜든 비치(공화, 알파레타) 의원은 청문회가 오는 27일로 다시 잡힐 수도 있다고 주장했으나, 익명의 다른 의원은 “상원 내부 통신망에서 토론한 결과 이 법안은 폐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치 의원은 수 개월의 수정 끝에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에 한 곳, 그 외 지역에 한 곳 등 조지아주에 2개의 휴양지를 겸한 카지노를 허용하고, 수익의 20%를 세금으로 거두는 법안을 제출했다. 3월3일은 상, 하원에서 의결된 법안들이 마감돼 다른 의회로 넘기는 날인 크로스오버 데이로 카지노 법안을 다시 심의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