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그림책,어린이가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통로

지역뉴스 | 교육 | 2017-02-18 10:08:49

교육,그림책,어린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성별·인종 개념 배우고

학습준비 스킬도 익혀

많은 미국인들에게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은 소수계에 대한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반란으로 보여진다. 그의 당선은 인종과 성별의 동등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은 전국을 휘젓고 있다. 반면 다양성을 포용하고자 하는 부분 또한 간과 할 수 없다. 

“지난 4년간 다민족과 문화에 대한 사회적 태도가 보다 더 포용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목격했다”고 셀린 나바렛 LA 리브레리아(LA에 위치한 유일한 스페인어 전문 어린이 도서 서점)의 공동 설립자는 말했다.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나바렛은 5살과 10살인 두 딸이 있다. 언젠가 아이들 학교의 도서 박람회를 방문한 그녀는 스페인어로 출판된 어린이 책이 전무한 것을 목격한 후, 2012년 치아라 아로요와 LA 리브레리아를 공동 설립했다.

“LA는 500만 명 이상이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풍부한 전통을 자랑하는 스페인어 아동 문학을 접하기 힘든 점이 정말 아쉬웠다”고 그녀는 서점 설립 동기를 말했다. 

특히 나바렛은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이 극대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우리에게 연락하는 90%가 학부모들이며, 그들 자녀의 학교에 이러한 이중언어 교육에 필요한 자원을 도입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어린이들은 그림책을 통해 처음으로 보다 넓은 세상을 접하게 된다. 또한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동문학이 어린이들에게 학구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사회적 인성을 기르도록 돕는다고 나타났다. 시카고 대학의 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영유아 연령 0-3세의 초기 몇 년간 아이들은 단지 인지 기능뿐만 아니라 인종, 성별의 개념을 배우고, 어린이 연령 4-5세에 이르면 이러한 개념이 완전히 뿌리를 내리게 된다고 조사됐다. 

“우리 아이들은 이런 것들을 아주 어릴 때 부터 인지하게 된다”고 UCLA 교육대학원의 라시미타 미스트리는 지적하며, 많은 부모들이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많다고 말했다. 그녀는, “흔히 과일이나 나무 및 동물의 다른 색깔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하지만 다른 인종의 색깔에 대해 얘기하기를 꺼리는데, 이러한 태도가 아이들의 인식을 혼란하게 만든다”고 했다. 

또한 그녀는,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그저 책 내용 그대로 읽어주는 것 보다 이야기를 시발점으로 하여 음식의 종류와 색깔, 사람 등에 대한 다른 내용을 도입하여 소개해주는 것도 중요하며, 이를 통해 학문을 비롯한 학습준비도 스킬을 개발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20년 밀리언달러 탑 프로듀서 애틀랜타 마스터 리얼티(Master Realty) 김영자 대표가 북동부 메트로 애틀랜타 부동산협회(NAMAR) 밀리언달러 클럽 시상식에서 ‘액티브 더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강도 용의자 경찰에 총격 18일 저녁 귀넷카운티 노크로스에서 수배 남성이 귀넷 카운티 경찰과 대치끝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이 남성은 홀카운티에서 발부된 영장의 용의자였고

켐프, 메디케이드 확장 반대 입장 고수
켐프, 메디케이드 확장 반대 입장 고수

메디케이드 확장 “좋은 정책 아니다”일부 공화당원 찬성에도 '확장 반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저소득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한 다른 40개 주처럼 조지아도이에 합류해야

배우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아마존프라임 '버터플라이' 캐스팅
배우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아마존프라임 '버터플라이' 캐스팅

대니얼 대 김은 미 정보요원 역할김태희·박해수도 캐스팅배우 김지훈/빅픽처이앤티 제공배우 김지훈이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한다.소속사 빅픽처이앤티는 김지훈이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새 시리즈

미국인, 3년만에 생활비 1,000달러 증가
미국인, 3년만에 생활비 1,000달러 증가

3년간 인플레이션 19% 증가식료품 가격 21% 상승자동차 보험료 22% 증가 코로나 펜데믹 이후 미국에서 계속된 금리 인상과 고공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인들의 월평균 생활비가

메트로시티은행 한미장학재단에 1만 달러 기부
메트로시티은행 한미장학재단에 1만 달러 기부

장학생 신청 마감 6월 30일19일에 기금 마련 골프대회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 낙영)은 지난 18일 한미장학재단의 남부지부(회장 심 영례)에 1만 달러의 기부금을 장학금으로 후원

애틀랜타, 우버 물건 분실 전국 3위
애틀랜타, 우버 물건 분실 전국 3위

로스앤젤레스 1위, 마이애미 2위거북이, 거미, 굴 등 특이 품목도 애틀랜타가 우버 물건 분실률 조사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버가 전국 주요 10개 도시를 대상

물가 완화?… 실제 느끼는 체감물가는 ‘전혀’
물가 완화?… 실제 느끼는 체감물가는 ‘전혀’

“인플레 완화 실감 못해”식품·주거·보험 등 급등급여 정체에‘긴축 소비’ 연방정부는 인플레이션 증가세가 코로나19 사태 직후에 비해서는 완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를 체감

20대 당뇨병 급증에도 환자 80%는 인식조차 못 해
20대 당뇨병 급증에도 환자 80%는 인식조차 못 해

일산병원 신성재 교수 "액상과당 과다 섭취가 주 원인" <사진=Shutterstock>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여겨졌던 당뇨병 환자가 20대 청년층에서 급증해 식생활 개선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

몸부림치다 떨어진 곰 다쳐…보호센터 옮겨져곰 들고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노스캐롤라이나 야생동물 자원 위원회 vimeo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한 무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