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병대 조지아 앨라배마 전우회는 23일 둘루스에서 제68주년 인천상륙작전 및 서울수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두환 고문은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이호연 총재의 서울수복 기념사를 대독했다. 이 총재는 한국전쟁 시 인천상륙작전과 이어진 서울수복 과정에서 해병 선배들의 불굴의 애국정신을 잊지 말고 영웅들을 오래도록 기억하자고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미동남부 베트남참전 유공자회 이춘봉 회장은 “강인한 해병정신으로 서울을 수복한 9.28은 대한민국을 지킨 역사적 전환점”이었다고 회고한 뒤 “남북이 평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말로만이 아닌 결실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했다.
신태영 조지아 해병전우회장은 “조국의 안보가 중요한 이 때 ‘불가능하기에 가능하다’는 해병정신으로 애국하고 지역사회에 솔선수범하는 전우회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조종호 앨라배마 해병전우회장은 “우리는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국민을 위한 군대로서 최선봉에서 나라를 지킨 전통과 자부심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늘 조국을 기억하고 한가족같이 도우며 살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신임 조지아 해병전우회 부회장에 최귀웅(해병 830기)씨가 임명됐다. 조셉 박 기자
조지아 앨라배마 해병전우회원들이 23일 둘루스에서 열린 서울수복 기념식에서 '나가자 해병대가'를 제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