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LA 한국문화원 ‘블랙 리스트’ 직격탄

미주한인 | | 2017-01-11 19:05:36

LA문화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특검, 김낙중 원장 소환...참고인서 ‘피의자’ 전환

재조사 위해 복귀 못해 업무 차질 장기화 불가피

한국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 LA 한국문화원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김낙중 LA 한국문화원장이 이번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한국 특검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가운데 특검이 추가 수사를 위해 김 원장을 재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김 원장이 LA에 복귀하지 못함에 따라 문화원의 원장 공백 사태에 따른 업무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9일(한국시간) 블랙리스트 사건을 '사상의 자유'를 침해하는 중대 범죄로 규정하고 의혹에 연루된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등 주요 피의자를 구속해 수사하기로 했다.

또 특검은 관련 의혹으로 함께 고발당한 김낙중 LA 한국문화원장과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이어간 뒤 처벌 수위를 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낙중 원장은 언제 LA 문화원에 복귀할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당초 김 원장은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9일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추가 수사로 인해 LA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LA 문화원의 경우 현재 원장 직무를 대행할 수 있는 부원장 직제도 없어진 상태여서 문화원장 업무 공백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LA 문화원은 지난 2012년 원장과 부원장 업무가 통합된 단일체제로 직제가 재편되면서 문화원장이 대외업무 및 실무를 모두 총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LA 총영사관 관계자는 “김낙중 원장 부재로 문화원의 기본적인 업무는 총무영사가 대행하고 있으며 공연과 관련해 협의 사항이 발생할 경우 한국의 해외문화홍보원이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철수 기자>

LA 한국문화원 ‘블랙 리스트’ 직격탄
LA 한국문화원 ‘블랙 리스트’ 직격탄

김낙중 LA 한국문화원장에 대한 한국 특검 조사로 업무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LA 한국문화원의 전경. <박상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일식당 업주, 남편 친구였던 스시맨에 피살
한인 일식당 업주, 남편 친구였던 스시맨에 피살

용의자 분신 시도 후 체포숨진 박희정(왼쪽)씨와 용의자 진성호씨.<폭스2> 용의자가 도주 차량 안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몸에 불을 붙이는 장면. <폭스2> 미시

다리 붕괴 ‘충격파’ 장기화… 물류·일자리 비상
다리 붕괴 ‘충격파’ 장기화… 물류·일자리 비상

다리 복구에 수년 가능성항구 재개방은 덜 걸릴 듯  볼티모어 항으로 들어가는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가 붕괴된 가운데 한 구조·수속 상선이 28일 사고 컨테이너선을 지나가고 있

이제 뉴욕 가면 차량 교통혼잡세 내야
이제 뉴욕 가면 차량 교통혼잡세 내야

맨해턴 도심 진입시 징수   뉴욕 맨해턴 도심 진입 차량들에 교통혼잡세가 징수될 전망이다. 맨해턴 42번가에 차량들과 보행자들이 뒤엉켜 혼잡한 모습. [로이터]  뉴욕 메트로폴리탄

‘뉴욕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 2분기 조정 임박
‘뉴욕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 2분기 조정 임박

전문가 61% “위험관리” 조언‘버핏 지표’ 약세 전환 신호  최근 연이어 사상최고를 경신하고 있는 뉴욕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의 모습.

동문자녀 특례입학 혜택…프린스턴대 유지키로

프린스턴대가 동문 자녀 특례입학 제도 ‘레거시 어드미션’을 계속해서 유지키로 했다. 프린스턴대 이사회는 27일 레거시 어드미션 유지 등을 포함한 학부 입학전형 정책 심의 결과를 승

“정부 기관에 ‘AI 부작용 방지 안전장치’ 의무화

백악관, 새 정책규칙 발표 백악관이 28일 인공지능(AI)을 업무에 활용하는 정부 기관들에 AI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마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 3.4%

잠정치서 0.2%p 상승 지난 4분기 미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확정치가 3.4%로 집계됐다. 당초 잠정치를 0.2%p 상회한 결과로 경제가 예상보다 더 좋았다는 얘기다. 지

“금리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

인하 횟수·시기 늦출 수도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이사는 27일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최근 경제 지표를 감안할 때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시기를 늦

아마존, 미국서 첫 소형 홀푸드 마켓 오픈
아마존, 미국서 첫 소형 홀푸드 마켓 오픈

아마존 소유 수퍼마켓 체인인 홀푸드 마켓은 올해 뉴욕시를 시작으로 소규모 매장을 전국적으로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홀푸드 마켓 데일리숍’(Whole Foods Market Dail

"개, 트라우마 스트레스 냄새도 맡는다…PTSD 안내견에 활용"
"개, 트라우마 스트레스 냄새도 맡는다…PTSD 안내견에 활용"

캐나다 연구팀 "훈련 통해 스트레스 날숨 감지…위험 경고 가능"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환자의 날숨 냄새를 이용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구분하는 훈련을 받은 개 아이비(Ivy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