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수업 병행 속 까다로운 가이드라인 적응 

관심 있고 4년간 꾸준히 할 수 있는 과외활동 선택 

대입로드맵에 맞게 수업 선택·표준화시험 외면말아야

 

코로나 바이러스 장기화 사태속 휴교령이 이어진 가운데 어김없이 여름방학도 시작됐다. 이런 가운데 8학년생들은 여름방학을 지나고  새 학기가 되면 9학년 즉 고등학생 새내기가 돤다. 인생의 최고 황금기인 하이스쿨러가 되는 동시에 대학 입학 경쟁에 첫 발을 내딛는 것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여느 때 보다 뒤숭숭한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이럴수록 더 마음을 가다잡고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 고교 생활의 성패는 9학년을 어떻게 시작했는가가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의 학교생활은 이전과 크게 차이가 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또 고교 새내기에게 대입은 먼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같지만 지금부터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실천해나가야 원하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고교생활 성공적으로 시작하는 팁을 소개한다. 

 

 

■유대관계 구축 

 LA 통합교육구(LAUSD)가 8월18일로 개학 날짜를 확정한 가운데 이전과 다른 전혀 새로운 학교 생활이 시작될 것이다. 

LA 카운티 교육국의 경우 새 학년을 위한 기본 학습 모델로 대면학습, 대면학습과 온라인 학습 병행, 온라인 학습 등 3개 방안을 내놓았다. 대면학습이 시작되면서 맞이하게 되는 가장 큰 변화는 ▷교실당 학생수 축소 및 책상 6피트 거리두기 ▷학생 전원 마스크 착용 ▷복도 등 일방통행 ▷카페테리아가 아닌 각자 책상에서 점심먹기 등이다. 

또 오프라인 수업의 경우 오전, 오후 혹은 그룹별로 다른 날 등교하는 등 온 오프라인 수업이 병행될 가능성이 크다.  즉 고등학생이 되면서 학교생활은 이전과 전혀 다른 스타일에 적응해야 하는 것이다. 

 

■대입플랜에 맞게 수업 선택 

9학년이 되면 어떤 수업을 들을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데 이때 고교 4년간의 학업 로드맵도 만들어야 한다. 9~12학년 중 몇 학년 때 어떤 과목을 수강할 것인지 장기적 플랜을 세워놓는 것이다. 

상위권 대학 진학을 겨냥한다면 좋은 내신성적은 기본이며 AP 등 난이도가 높은 과목을 적절하게 배분해 수강하는 게 중요하다. 이런 도전적 과목들은 성적이 나온 후 스스로의 평가를 통해 계획을 보완, 수정하는 것도 좋다. 

물론 학교에 따라 9학년의 경우 아예 정해진 커리큘럼을 제공하기도 한다. 전형적인 9학년 과정에는 영어, 알지브라 1 또는 기하학, 세계사, 생물, 외국어, PE 등과 함께 미술 같은 선택과목들이 포함된다.   이중 가장 중점을 둘 과목은 영어와 수학. 9학년에 기본을 철저히 다진다면 고학년으로 올라가고 더 높은 레벨로 진행헤도 공부하기가 수월해진다.  

 

■표준 시험 

고등학생이 되면 대입 전형의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인 SAT와 ACT 같은 표준화 시험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 물론 갈수록 많은 대학들이 표준화 시험 점수 제출을 의무에서 선택 혹은 폐지로 변경하고 있지만 아예 표준화 시험을 포기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많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9학년에 SAT를 치르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응시 플랜을 세우는 게 낫다.  

언제 SAT 등의 시험을 치르고 시험 준비는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말하는 것이다. 10~11학년이 되어서야 준비한다면 빠듯한 학업과 액티비티 등으로 인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또 표준화시험 준비는 SAT, ACT만 말하는 게 아니라 PSAT, PLAN, SAT 서브젝트 테스트 등 모든 표준화된 시험을 포함해야 한다. 

10학년 때 PSAT를 치를 계획이라면 9학년 때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PSAT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내셔널 메릿 장학생이 되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또 9학년과 10학년에는 생물 같은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에 대해 SAT 서브젝트 테스트를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과외활동과 동아리  

대입 전형에서 과외 활동의 중요성은 간과하면 안 된다. 비록 당분간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여러 제약이 따르겠지만 플랜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 차이기 때문이다. 

과외활동에 대한 열정을 고교 진학 후부터  키워 나간다면 대입 전형에서 유리한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과외활동은 우선 관심 분야를 찾아보는 게 좋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학교생활이 더 즐거워진다. 또 몰랐던 분야의 재능을 발견하고 계발한다면 대입 준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새내기들에게는 새로운 클럽과 단체, 스포츠 팀, 기타 다양한 활동까지 여러 관심분야에 대한 많은 기회가 제공된다. 원하는 특정 클럽에 어떻게 참여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교사나 고 학년 멤버에게 조언을 구한다.

 

■유대관계 구축 

고등학교 생활은 새로운 인간 관계를 만들고 배우는 시기다.  친구간은 물론 대입성공을 위해 교사와 카운슬러와의 관계도 주목해야 한다. 대학 지원때 필요한 추천서는 교사와 카운슬러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고교 생활 전반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대입 전형에 있어 여러 고민과 어려움을 해결하고 또한 특별한 추천서를 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효율적 시간 관리 

누구에게나 중요한 시간 관리, 첫 고등학교 1년은 4년간의 대학 준비를 위한 여정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더 진지하고 확실하게 실행에 옮길 필요가 있다. 고등학교에 들어오면 숙제가 많고 여러 활동까지 겹치면 엄청나게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학교 안팎에서 낭비하는 시간 없이 시간을 잘 관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전문가들은 보다 효과적으로 시간을 사용하고 싶다면 모든 일정이 담긴 스케줄표를 만들라고 조언한다. 사실 하루 혹은 일주일 간 얼마나 많은 시간을 생산적인 활동에 쓰고 또 반대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쓸데없는 데 낭비하는지 정확히,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중요해진 독서 

독서의 중요성이야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특히 아직 몸에 독서습관이 배지 않은 학생이라면 이제라도 실천해보자. 

일단 독서에 흥미를 느끼려면 자신이 아주 좋아하고 즐기는 분야의 책을 찾는 게 중요하다. 비디오 게임의 역사든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든 카테고리는 상관없다. 

독서 습관을 들인다는 것은 관심 있는 분야에 파고들어 지식을 넓혀주고 책에 대한 이해와 읽기 속도를 향상시키고 어휘력도 성장시켜 준다. 

물론 독서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내내 해야 할 글쓰기에도 자연스럽게 도움을 주고 집중력과 기억력도 높여준다. 물론 이런 독서가 학업에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다.      <이해광 기자>

 

고등학교 새내기들은 이제 장기적 대입 플랜을 세우고 자신에 맞는 과외활동도 찾아야 한다.                      < New York Times>
고등학교 새내기들은 이제 장기적 대입 플랜을 세우고 자신에 맞는 과외활동도 찾아야 한다. < New York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