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있으면 발톱 무좀이 발 상처·궤양 위험↑

당뇨병을 앓고 있으면 다리 부위의 혈액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말초신경세포의 재생능력이 떨어진다. 전신 면역력이 떨어지고 발가락 말초혈관과 신경이 약해져 무좀으로 변형되고 갈라진 발톱 때문에 상처가 생기면 잘 낫지 않아 궤양으로 진행되기 쉽다.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당뇨발이 있다면 발가락이나 발을 잃기도 한다. 당뇨병 환자의 3분의1 정도가 발톱 무좀을 가지고 있는데 25%가 당뇨발 증상을 가진 것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당뇨병이 있으면 무좀을 특히 조심하고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발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평소 잘 맞지 않는 신발, 발바닥 굳은살, 발 부위의 무리한 압력, 족부 변형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는 손발톱 무좀을 핀포인트 레이저로 치료한 임상 결과를 국제학술지 등에 발표해왔다. 발톱 무좀이 있는 일반인과 당뇨병 환자에게 핀포인트 레이저를 4주 간격으로 4~6회 치료했더니 모두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보였다.

◇손발톱 예쁘게 하려다 푸석해지고 갈라질 수도

핀포인트 레이저 장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손발톱 무좀 등 치료로 허가받은 레이저 의료기기다. 무좀균이 있는 두꺼운 발톱 안쪽까지 깊숙이 레이저를 조사해 열에 약한 곰팡이균을 죽이는 원리다. 한번에 강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엔디야그 레이저와 달리 펄스를 10개 이상 잘게 쪼개 통증·화상 위험을 줄여 안전하다. 효과적으로 무좀균을 억제·제거하고 손발톱이 빨리 자라 감염된 부위가 없어지도록 돕는다.

김현주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은 “핀포인트 레이저를 중심으로 국소 도포제(바르는 약)를 병행하면 치료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고 치료 중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며 “무좀약 복용에 어려움이 있는 당뇨병·콩팥병·암 등 만성질환자와 장노년층·여성·어린이도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웅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