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위기가 끝난 것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바이러스는 아직도 돌아다니고 있다. 그러나 몇가지 바뀐게 있는데 우선 락다운이 해제되고 있는 것이다. 일부지역에서 확진자가 줄고 있고, 정부 지도자들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밀고 나가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검사가 증가한 것도 커뮤니티 보건 실태에 대해 좀더 잘 알게 해준다. 게다가 우리는 이 바이러스에 대해 좀더 많이 알게 됐고, 어떤 활동이 감염 위험에 빠뜨리는지도 알고 있다. 또한 영원히 락다운 라이프를 살 수는 없으므로 공공보건 전문가들은 엄격한 격리를 대체할 ‘피해감소’ 접근법을 수용하고 있다. 

커뮤니티들이 활동을 재개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 지는 아무도 모른다.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예측 가능한 미래에 지구촌 곳곳에서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계속 오르내릴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제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손을 열심히 씻는 의식을 잘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태에서 살면서 식당과 교회와 미용실에 다닐 때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본 수칙들이 무엇인지 과학자들과 보건전문가들에게 물었다.

 

 

주와 커뮤니티의 보건 실태를 체크한다

자신이 감염된 사람과 만날 위험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려면 두가지 중요한 지표를 찾아보면 된다. 검사의 양성반응 비율과 전체 확진자 비율의 추이다. 

양성반응 비율이 2주 동안 5% 이하이면 해당 주에서 바이러스 전파를 컨트롤할 만큼 적절한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당신이 바이러스와 조우할 확률은 낮다는 뜻이다. 숫자가 낮을수록 더 좋다. 양성반응 퍼센티지가 올라가기 시작한다면 조심해야 한다.

이 수치를 알아보려면 주 보건국 웹사이트나 존스홉킨스 대학의 웹사이트(Johns Hopkins University The website Covid Act Now)의 전국 차트를 보면 된다. 지도상에서 거주 지역의 코비드-19 추이를 지켜보면서 전반적인 케이스 숫자가 낮거나 떨어지고 있으면 안전하다고 봐도 좋고(그래도 주의해야하지만) 숫자가 올라가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까이 접촉하는 사람들의 숫자를 제한한다

가장 안전한 사람은 가족들이다. 그러나 범위를 좀더 확대하고 싶다면 가까이 접촉하는 사람의 숫자를 가능한 한 최소한의 일관된 범위로 줄인다. 그 한가지 방법으로 ‘코로나 버블’이 있다. 안전지침을 잘 따르는 두 가정이 그들만의 사교 서클을 형성하여 서로의 집을 방문하면서 제한적이나마 정상적인 소셜 라이프를 유지하는 것이다. 놀이 친구가 필요한 어린아이나 틴에이저들이 있는 가정에게는 특별히 도움 될 것이다.   

이런 관계는 서로에 대한 높은 수준의 신뢰가 필요하다. 합리적인 예방수칙에 대한 기준이 같아야 하고, 잠재적 ‘일탈’의 숫자를 점검해야 한다. 즉 여행, 마켓이나 사무실 방문, 다른 친구와의 만남, 여러 집을 다니며 일하는 가정부와 유모 등이 그런 일탈의 변수들이다.

이런 노출 위험들에 대해 비난이나 판단 없이 열린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학교가 개학할 수도 있고 시위에 참여하는 등 사람마다 매일의 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에 열린 소통이 필요하다. 

 

외출 일정을 관리한다 

위험은 누적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활동(예를 들어 노부모 방문)을 선택하고 덜 중요한 일(회사 고별파티)은 건너뛴다. 다이어트 할 때처럼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다. 디저트를 꼭 먹고 싶으면 저녁을 적게 먹는 식이다.

팬데믹 동안에는 가족 모두가 자신의 외출 버짓을 정해서 점수를 매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주 1회 그로서리 샤핑이나 야외운동 등 감염 위험이 적은 버짓에는 낮은 점수를, 실내 디너파티나 미용실 헤어컷 또는 회사 출퇴근 등 고위험 버짓에는 높은 점수를 매기는 것이다. 

우선순위를 정해놓고 꼭 필요하지 않은 곳은 피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 공원에서 손주를 자주 보고 싶으면 수퍼마켓에 가는 일을 2주에 한번으로 줄이는 식으로 조정한다. 누구에게나 맞는 매직 넘버는 없다. 자신의 상황에 따라 위험의 누적을 줄여야 한다.

 

감염 위험이 높은 활동은 짧게 한다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된 사람과 함께 있어서 바이러스가 옮을 위험성은 밀착 정도와 접촉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가능한 한 실내 활동은 짧게 하고, 사회적 이벤트는 야외에서 하도록 한다.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킨다. 노출 접촉시간에 대한 가이드는 다음과 같다.

-짧은 노출: 잠깐 외출하는 것, 특히 길거리에서 행인이나 조깅하는 사람들을 지나치는 일은 감염 위험이 거의 없다.

-직접 대면 접촉: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밀착 대화는 짧게 한다. 가까운 거리에서는 5분만 대화해도 감염 위험성이 높다. 보건관계자들이 확진자의 동선을 추적할 때는 보통 최소 15분 동안 가까이 접촉한 사람을 찾는다.

-실내 노출: 사무실, 생일파티, 레스토랑, 교회 등 제한된 공간에서는 그 안에서 같은 공기를 숨 쉬는 사람에게서 감염될 수 있다. 안전한 노출시간은 아직 알 수 없지만 접촉자 추적 가이드라인과 호흡, 대화, 기침을 통한 바이러스입자 평균 배출율에 근거할 때 쇼핑과 헤어컷 등의 실내 활동은 한시간 이내가 좋다. 적으면 적을수록 더 좋다. 이것은 실내 공간의 크기와 모인 사람의 숫자, 함께 보낸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5팬데믹 예방수칙을 지킨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등 벌써 팬데믹 이전 생활로 돌아간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로 인해 감염률이 더 높아지는 결과에 대해서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고, 앞으로 몇 달간은 생활 속에 다음의 습관을 지키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마스크를 항상 휴대하고, 상점이나 사무실 등 밀폐된 공간에 들어갈 때와 가족 외의 사람들과 가까이 접촉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가족 외의 사람들과 함께 있게 되면 6피트 떨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킨다. 사회활동은 야외에서 한다.

자주 손을 씻는다. 엘리베이터 버튼, 문손잡이, 지하철 내 기둥 등 사람들이 많이 만지는 표면을 접촉하는 것을 유념한다. 주변 사람이나 상황 때문에 감염 위험이 높을 경우 보다 엄격한 쿼런틴 수칙을 지켜야 한다.                <By Tara Parker-Pope>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린디스 식당 직원 애비 피셔가 마스크를 쓰고 근무를 하고 있다.    <Maddie McGarvey for The New York Times>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린디스 식당 직원 애비 피셔가 마스크를 쓰고 근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