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이 건강에 미치는 나쁜 영향은 뚜렷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혼자서 식사할 때 주로 먹는 인스턴트 부류의 음식이 가족과 함께 직접 만들어 먹는 음식보다 영양성분이 부족한 데다, 편식과 과식을 유발함으로써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 정신건강 측면에서는 고독감, 불안감, 우울감 등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고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팀이 국제학술지 ‘영양 교육과 행동’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하루 세끼를 혼밥하는 성인은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하는 성인보다 정신적·신체적 건강 측면에서 모두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이 2014∼2016년 19세 이상 성인 1만3,920명을 대상으로 혼밥 여부와 건강 관련 삶의 질의 연관성을 ▲이동성 ▲자기 돌봄 ▲평상시 활동 ▲통증/불편 ▲불안/우울 5가지로 나눠 평가한 결과, 다른 사람과 함께 밥을 먹는 사람들의 위험성이 혼밥을 하는 사람들보다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