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팍에 거주하는 김모(35)씨는 얼마전 공원에서 둘째와 노느라 한눈을 판 사이 만 5세 첫째가 뛰다가 벤치 모서리에 눈을 부딪혀 퍼렇게 멍이 드는 부상을 당해 혼비백산했다.

김씨처럼 아이를 키우다보면 예기치 않게 아이가 넘어져 눈 부위가 붓거나 혹은 뭔가 날아와 부상에 노출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공이나 돌멩이 혹은 팔꿈치에 맞아 눈을 다치는 부상도 간혹 발생한다. 

미 국립보건원(NIH)에서 알려주는 어린이 눈 부상이나 이물질이 닿았을 때 대처법을 알아본다.

▦눈 부상을 당했을 때 

눈 주변이 붓고 멍이 들었다면 냉찜질을 15분 정도 해주면 붓기가 가라앉고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날카로운 유리조각에 찔렸거나 집안 세제 등 화학물질에 닿았거나, 혹은 부상 후 아이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 즉시 어전트 케어(Urgent Care)나 911을 부른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먼지나 모래 같은 이물질이 눈에 들어갔다면 아이가 눈을 비비게 된다. 눈을 비비게 하지 말며, 흐르는 물에 눈을 충분히 세척한다. 화학물질이 튀겼을 때도 먼저 최소 10분 정도는 물에 눈을 대고 세척해야 한다. 세척 후에도 이물감이나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거나 눈이 충혈됐다면 안과의사에게 즉시 데려간다. 

또한 아주 작은 조각이 눈에 들어갔을 때도 함부로 손으로 빼려고 하지 말고 의사에게 데려가 치료를 받도록 한다.  

<정이온 객원기자>

 

 

돌멩이나 공에 부딪혀 아이 눈을 다쳤거나, 혹은 화학물질에 노출됐을 경우 먼저 응급처치를 하고 나서 안과 의사에게 가서 검사를 받아본다.   <서울경제=김안과병원 사진제공>
돌멩이나 공에 부딪혀 아이 눈을 다쳤거나, 혹은 화학물질에 노출됐을 경우 먼저 응급처치를 하고 나서 안과 의사에게 가서 검사를 받아본다. <서울경제=김안과병원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