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화불량 원인과 예방

위산역류·위궤양·위염 탓

속쓰림·복부팽만 등 증상 

식사후 바로 눕지 말아야

 

 

소화불량은 흔히들 겪는 증상이다. 특별한 원인 질환 없는데도 복부 팽만감이나 속이 더부룩한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면 기능성 소화불량이라 하며, 소화성궤양이나 위암 등으로 인한 기질성 소화불량도 있다. 

미 가정의학과학회에서 알려주는 소화불량의 증상과 원인, 예방법 등에 대해 살펴봤다. 

■증상과 원인

소화불량의 증상은 다양하다. 복통, 속이 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며, 위에서 ‘꾸르륵’ 하는 소리도 자주 나며, 트림을 자주 하고, 가스가 차거나 속이 더부룩하다.

환자는 속이 불편하며, 가스, 복부팽만감, 위산 역류, 속쓰림, 구토나 구역감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원인도 여러 가지 요인들을 살펴볼 수 있다. 

매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산(acid)가 많은 음식,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등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 소화가 힘들고 위에 부담이 가는 음식들 때문일 수 있다.

또한 과식이나 과음, 카페인이 과다 섭취 등도 소화불량을 부르는 요인이다.

잠이 부족한 경우도 소화불량에 영향을 끼친다. 

심리적인 스트레스도 자율신경계에 작용하면 위장 운동 속도가 느려지게 되며 소화에 영양을 미치게 될 수도 있다. 

소화관 문제들도 있다. 위산역류질환(GERD), 과민성 대장증후군,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 감염, 위마비, 위궤양, 위염, 위암 등 때문에 소화불량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50세 이상이거나,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감소하거나, 음식물을 삼키는데 곤란하거나, 심한 구토, 타르 같은 변을 본다면 심각한 위궤양이나 위암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치의에게 상담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한다. 

■소화불량 예방법

소화불량이 자주 발생하면 위산역류질환이나 헬리코박터 균 감염, 위궤양, 위염, 위암 등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화불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너무 자극적이고 맵거나 짠 음식, 산성음식 등은 삼가한다.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장내 가스 생성이 증가하면서 복부 팽만감이 높아진다. 또한 하루 중 음식을 섭취할 때 조금씩 많이 씹어서 소화를 용이하게 하는 것이 좋다. 과식이나 너무 늦은 시간의 야식은 좋지 않다.

먹자마자 바로 눕는 습관 역시 위의 건강한 소화를 방해한다. 

술도 많이 마시면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 

불규칙하게 식사 시간을 갖지 말고 매일 일정한 간격으로 적당량으로 식사한다. 담배는 끊고, 스트레스는 줄이며, 잠도 충분히 자는 것이 소화불량 증상을 예방한다.  

<정이온 객원기자>

 

 

복통이나 속쓰림, 소화불량이 자주 나타난다면 위내시경이나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복통이나 속쓰림, 소화불량이 자주 나타난다면 위내시경이나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