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난청환자 20% 육박

장시간 소음노출 피해야


청력 상실은 감지하기 쉽지 않다. 노년기나 가서야 청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요즘은 젊은층에서의 난청 환자가 늘고 있어 문제다.

미국에서 난청인구는 성인 3,600 만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20대에서는 거의 20% 가까이 난청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는 젊은 20대 후반부터, 30~40대에도 난청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샤론 샌드리지 청각학 박사의 난청 방지법을 소개했다.

#소음성 난청을 먼저 예방해야

일반적으로 ‘고주파수 난청’이 먼저 발생하는데, 잡음과 사람들 말투가 잘 들리지 않고, 일정 이상의 높은 소리를 잘 듣지 못한다.

특히 소음성 난청이 고주파수 난청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음성 난청의 초기 증상을 인식하고 예방해야 고주파수 난청까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30~40대 젊은층의 소음성 난청은 생활 속 소음공해가 많아지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소음성 난청은 서서히 진행돼 자각증세가 없다. 스포츠 행사에서의 군중과 큰 음악소리 등 각종 소음으로 인해 소음성 난청이 유발될 수 있다.

85데시빌(dB) 정도 소음에 8시간 이상 노출되면 위험하다. 80~89데시빌 소음은 운전하는 동안 심한 교통 체증 소음을 계속 듣고 있는 경우, 시끄러운 레스토랑 소음, 잔디 깍는 기계 소음 등이 해당된다.

100dB는 스테디움, 콘서트장에서 15분 이상 듣고 있는 경우, 붐박스를 크게 듣고 있는 경우 등이 해당된다.

#30~40대 소음성 난청의 특징적 징후 2가지는

소음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 나타날 수 있는 소음성 난청은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처음에는 징후를 알기 쉽지 않다. CDC에 따르면 20~69세 사이 4명 중 약 1명 꼴로 심각한 난청을 겪고 있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청력은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30~40대 난청은 이명증 혹은 귀울림 증상, 고음역대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등의 두드러지는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

이명증 같이 귀가 울리거나 외부 소리가 들릴 요건이 아닌데도 뭔가 소리가 들리는 등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에게 가보는 것이 좋다.

또한 청력이 점차 떨어지면 높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청력 상실 예방을 위해서는

-귀마개를 착용한다. 소음이 계속되거나 목소리를 높여야만 들을 수 있는 환경에서는 귀마개를 착용해 보호한다.

-하루종일 음악을 듣는다면 볼륨은 50~60%만 듣는다. 80% 정도 볼륨을 올린 상황에서는 1시간30분 정도만 듣는다. 볼륨을 가장 크게 높였다면 약 7분 정도에 해당하는 2곡만 듣는다.

-귀도 쉬게 한다. 콘서트나 스포츠 행사, 잔디 깎는 활동, 다양한 소음이 있는 레크레이션 활동 중에 있을 때는 귀를 잠시 쉬게 하는 시간을 갖는다.

-20대 초반부터 청력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청력 검사를 받고 나서 5년마다 검사를 받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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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성 난청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젊은층은 청력이 떨어지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 자주 볼륨을 크게 하고 음악을 오랜 시간 듣게 되면 청력이 떨어질 수 있다. 소음에 노출되는 시간을 조정하거나 볼륨을 줄이고 음악을 듣는 등 청력 손상 예방에 신경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