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한인타운 명소가 됐어요"


뷔페로 즐기는 고급 샤브샤브

핫푸드,외국인 ·젊은층에 인기

9.99달러 비교 거부 파격 가격 



세상은 빠르게 변한다. 때론 간단한 발상의 전환만으로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경우도 많다. 가장 변화에 둔할 것 같은 식당도 예외는 아니다. 샤브샤브를 뷔페식으로 선보인 둘루스 ‘구이구이 샤브 뷔페’가 ‘대박’ 친 이유다.

둘루스 크로거 몰  ‘구이구이 샤브 뷔페’는 올해 1월 문을 열자마자 문전성시를 이뤘다. 샤브샤브를 뷔페식으로 서비스한다는 소식이 본지 광고를 통해 알려지고 그 뒤 맛을 본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점심시간에는 북새통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고객들이 몰렸던 것.

“저희 점심시간이 11시30분부터인데 11시부터 고객들이 오기 오셔서 밖에서 기다리시는 거예요. 자리가 없어 기다리다 가시는 고객들도 너무 많았어요. 한편으로는 너무 미안했었죠”

이번 기회에 고객들에게 꼭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티파니 김 매니저가 꼽은 구이구이 샤브의 성공 요인은 또 있다. 우선 300명의 고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넓고 시원한 식당내부다.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는 오전과 오후 딱 1차례만 선보이는 핫푸드는 특히 젊은층과 외국인들에게 인기다. “떡볶이와 잡채, 파스타, 스파게티 등이죠. 금액에는 포함시키지 않고 진짜 서비스 차원에서 시작했는데 너무나 좋아하시더라고요”라고 말하는 김 매니저는 신선한 야채를 또 다른 인기요인으로 꼽는다. 야채는 특히 연세 드신 분들이 즐겨 찾는다고.

현재 구이구이 샤브에서 선보이는 야채 등의 종류는 무려 50여가지에 달한다.  남는 야채도 신선도와는 상관없이 시간이 되면 과감하게 수거하고 새 야채를 내놓는다. 칼국수는 내놓기가 무섭게 동나고 볶음밥도 인기 있다는 김 매니저의 설명이다.

가격은 빼놓을 수 없는 성공 요인이다. 주중 점심에는 9.99달러라는 파격적 가격이다. “너무 싼 것 아니냐는 우려(?)로 한때 가격을 올렸다가 최근에 다시 원상회복 시켰어요. 아무래도 본래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이었죠. 단순히 장사라는 차원에서 벗어나 구이구이 샤브를 한인타운 명소로 만들겠다는 것이 저희의 바람이거든요”

일반뷔페는 성인 기준 주중 저녁은 12.99달러,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점심과 저녁 구분 없이 13.99달러다. 김 매니저의 마지막 한 마디 “사실 저희 직원들이 고생 많아요. 뷔페라서 뭘 하는 게 있느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있지만 정말 하는 일이 많아요. 많이 격려해 주세요” 문의=470-448-4514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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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구이 샤브는 9.99달러라는 파격적 가격과 신선한 재료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