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골프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동안 오락가락하던 날씨로 움츠려 있던 몸과 마음을 펴고 2박3일쯤 훌쩍 골프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엘리트 투어가 오는 7월4일 독립기념일을 겨냥해 태평양 해안을 따라 펼쳐진 최고의 골프코스인 페블비치의 파피 힐스와 샌프란시스코의 명문 TPC 하딩 팍, 그리고 유명 리조트인 하프 문 베이 오션 코스를 연결하는 환상의 골프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혼자 가기에는 요금도 비싸고 예약도 하기 힘든 코스들을 한꺼번에 라운드 할 수 있는 기회여서 남가주 골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파피 힐스(Poppy Hills) 골프 코스

파피 힐스는 지난 2014년 13개월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 오픈한 페블비치내 최고의 골프코스중의 하나다.

골프 전문가들로부터 노스 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코스의 섬세한 터치와 페블비치내 프라이빗 사이프레스 코스의 영감을 동시에 주는 코스로 격찬을 받을 정도로 수준 높은 코스를 자랑한다.

2014년 이전에 다녀온 골퍼라면 다시한번 라운드해보기를 추천한다. 원래 30미터가 넘는 높이의 수려한 소나무 경관과 18홀중 한 홀도 비슷하지 않은 코스 레이아웃, 그리고 재개장이후 최고 수준의 그린과 코스 관리는 라운드를 하는 동안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다. 그린은 18개 그린을 완전 새로 디자인했으며 그린의 높은 굴곡도 다소 완만하게 만들었다.

파피 힐스는 유명 골프코스 설계가인 로버트 트렌드 존스가 디자인해 1986년 오픈했는데 재단장은 아들인 로버트 트렌트 존스 2세가 해 화제가 됐다. 리모델링 전에는 6,883야드(파 72)였으나 7,002야드(파 71)으로 만들어 아마추어 골퍼들의 도전 코스다.

파피힐스는 지난 1991년부터 2009년 동안 페블비치와 스파이글래스 힐스와 함께 AT&T 프로암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TPC 하딩 팍(TPC Harding Park) 골프 코스

TPC 하딩 팍 골프코스는 북가주 골퍼들의 자존심이라 할 만큼 골프를 아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라운드해보고 싶은 꿈의 골프코스다.

페블비치, 사이프레스 코스와 함께 세계 100대 골프장에 랭크될 만큼 수준 높고 권위 있는 골프코스이다.

TPC 하딩 팍은 PGA 프로선수였던 켄 벤투리, 자니 밀러, 마이클 알렌 등 유명선수들이 주니어 시절 자주 라운드 했고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등도 이곳에서 자주 라운드를 해 유명해졌다.

특히 지난 2009년에 프레지덴트컵 대회, 2015년에는 WGC 매치플레이가 개최됐으며 오는 2020년에는 메이저 대회중의 하나인 PGA 챔피언십 대회가 열리며 2025년에 프레지덴트컵 대회가 열리기로 예정돼있어 그 명성을 가늠케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남부 머세드 호수를 끼고 설계된 이 코스는 페어웨이가 굴곡이 없이 평평해 걸어서 라운드할 수 있으며 페어웨이 주변에 잘 관리된 높은 소나무들의 빼어난 경관이 일품이다. 샌프란스시코시가 소유한 이 골프 코스는 샌프란시스코 지역 골퍼들이 자긍심을 갖는 코스로 북가주 최고의 퍼블릭 코스다.

하프 문 베이 오션코스

(Half Moon Bay Ocean Course)

하프 문 베이는 골프코스도 멋지지만 태평양의 절벽 해변에 성과 같이 세워진 리츠 칼튼 호텔의 멋진 경관이 라운드의 품격을 더해주는 관광을 겸한 골프코스이다.

태평양의 옥색빛 수평선과 골프 코스의 녹색 지평선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영화의 한 장면을 방불케하는 미국에서도 몇안되는 환상적인 골프코스다. 골프 전문지 골프 다이제스드는 “하프 문 베이는 태평양 언덕의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관능적이고 화려한 홀을 가진 코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오션코스와 올드코스 두 개의 코스가 있는데 해변을 끼고 설계된 오션코스는 18홀 내내 기막힌 경치의 해변을 바라볼 수 있는 링크스 코스다. 그러나 해변 코스의 특징인 바람이 부는 날에는 바람의 속도를 감안해야 하고 페어웨이가 딱딱하고 빨라 샷의 거리를 계산하고 조절해야하는 도전코스다. 그린도 굴곡이 많고 빠른 편이다.

유명 골프 설계가 아더 힐스가 디자인해 1997년에 오픈했으며 전장 6,914야드(파 72)로 지난 2018년에 캘리포니아주 퍼블릭 코스의 12위에 랭크될 만큼 유명코스다. LPGA 대회가 열리기도 했으며 2008년에는 삼성 월드 챔피언십이 개최되기도 했다.

해질 무렵 태평양 해안의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티 샷을 날리는 기분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다.

다양한 먹거리 준비

엘리트 투어의 골프 여행 특전은 언제나 최고급 호텔과 푸짐하고 맛있는 식사다. 엘리트 투어는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김치를 비롯한 다양한 밑반찬을 준비하는데다 식당도 푸짐한 음식이 나올 수 있도록 특별 주문을 해 참가자들을 놀라게 한다.

독립기념일에 맞춰 BBQ 파티를 준비할 예정이며 다양한 한식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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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해안을 따라 펼쳐진 하프 문 베이 골프코스의 아름다운 전경. 특히 석양을 바라보며 티샷을 날리는 광경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다. <빌리 장 여행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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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문 베이 17번 홀에 팻말에 앉은 갈매기가 코스의 정취를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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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소나무 숲이 일품인 파피 힐스 골프 코스 전경. 13개월의 공사끝에 지난 2014년 재개장한 파피 힐스는 파인허스트와 사이프레스 골프코스의 터치와 영감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고 할 정도로 멋진 코스로 새롭게 탄생했다. <빌리 장 여행사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