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번호 . 생년월일은 어떤 경우에도 노출 말아야

유명 리테일러 이외 공공 와이파이 사용 자제토록



아마존 닷컴으로 대표되는 전자상거래 혁명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몸이 어디에 있든 지 상관없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원하는 물건을 주문할 수 있는 시대다. 편리하긴 하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따르는게 온라인 샤핑이다. 물건값을 결제하기 위해 사이트에 입력한 크레딧카드 또는 데빗카드 번호가 쥐도새도 모르게 사이버 범죄자의 손에 넘어가 소비자가 적잖은 피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온라인 샤핑을 할 때 주의하고, 또 주의해야 소중한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온라인 샤핑 안전수칙을 ‘PC 매거진’을 통해 살펴본다.



■잘 아는 사이트를 이용하라

아마존 닷컴은 태양 아래 존재하는 모든 물건을 판매한다. 월마트, 타겟, 베스트바이, 홈디포 등 메이저 리테일 체인들도 온라인 사이트가 활성화되어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보다 누구나 다 아는 메이저 리테일러의 사이트에서 샤핑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https’가 안전하다

접속하는 사이트 주소 왼쪽에 ‘http‘가 아닌 ’https’로 올바르게 연결이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http의 경우 온라인 공격에 취약하며 카드정보가 유출될 수도 있다고 보안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용하는 웹브라우저에 따라 사이트 주소 왼쪽에 ‘자물쇠’ 그림이 보이거나 https와 자물쇠 그림이 함께 표시되어 있으면 https 연결이 되어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요즘은 샤핑 사이트가 아니더라도 https 연결은 기본이라고 보면 된다.


■소셜번호와 생년월일은 ‘NO’

샤핑사이트는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소비자의 소셜번호와 생년월일은 알 필요가 없다. 만약 사기범이 소비자의 데빗 또는 크레딧카드 번호에다 소셜번호, 생년월일까지 빼내면 소비자는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다. 타겟인 소비자의 정보를 많이 알면 알수록 그 사람의 신분을 도용해 원하는 사기행각을 저지를 수 있다. 메이저 리테일러의 사이트도 언제든지 해커에게 뚫릴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종이 스테이트먼트를 기다리지 말라

요즘은 은행이나 크레딧카드 회사로부터 종이 스테이트먼트를 받아보지 않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지금도 종이 스테이트먼트를 받아본다면 스테이트먼트가 집으로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보유하고 있는 어카운트 내역을 해당기관 사이트에 들어가 수시로 확인하도록 한다. 본인도 모르게 돈이 빠져나가는 등 수상한 거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샤핑은 크레딧카드로만 결제하라

온라인 샤핑시 결제는 크레딧카드로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데빗카드를 사용하다가 카드번호가 유출되면 은행에 들어있는 돈이 사기범에게 몽땅 털릴 수 있다. 셀러측이 물건값을 와이어로 보내라고 요구하면 십중팔구 사기로 보고 요구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

크레딧카드를 사용 후 사기피해를 당해 승인하지 않은 결제가 이루어지면 소비자는 최대 50달러까지만 책임을 된다.


■공용 와이파이는 잘 알려진 업소에서

부득이하게 공용 와이파이를 이용해 온라인 샤핑을 할 경우 개인업소의 와이파이 보다는 스타벅스나, 반스 앤 노블 등 유명 리테일러의 네트웍을 이용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VPN(가상사설망·Virtual Private Network)을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VPN이란 가상으로 위치를 바꿔 사용자의 본래 IP를 숨기고 암호화를 통해 사용자가 온라인에서 무슨 활동을 하는지 아무도 알 수 없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VPN은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지키고 인터넷 검열을 피해 보다 더 안전하고 더 자유롭게 웹 서핑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VPN은 컴퓨터에 VPN 소프트웨어를 다운받거나 모바일 기기의 경우 VPN 앱을 다운받아 쓸 수 있다.  


■복잡한 패스워드를 설정하라

PC매거진이 미국내 구독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5%는 일년에 단 한번도 이메일이나 금융기관 사이트의 패스워드를 변경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27%는 일년에 몇번 패스워드를 바꾼다고 대답했다. 과반수가 패스워드 시큐리티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놀라운 점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123456’ ‘password’ 같은 너무나 뻔한 패스워드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만약 패스워드를 바꿀 수 있다면 쉽게 추측할 수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가능하면 12개 이상의 캐릭터를 사용하고 글자, 숫자, 심볼을 혼합해서 패스워드를 만들면 좋다.

스마트폰, 랩탑, 데스크탑 PC 등 다양한 전자기기는 테크널러지 발달로 지문인식 같은 생체인식 방식으로 기기에 로그온하는 옵션을 제공한다. 생체인식 방식은 더 안전하고 패스워드를 잊어먹어도 걱정이 없다.  


■모바일은 ‘앱’을 이용하라

바깥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온라인 샤핑을 하더라도 괜히 겁먹을 필요는 없다. 모바일기기로 종종 샤핑을 한다면 아마존이나 월마트, 타겟, 베스트바이 등 대형 리테일러의 모바일 앱(App)을 이용해 샤핑하는 것이 편리하면서도 안전하다. 


■BBB를 통해 셀러의 신뢰도를 확인하라

특정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불안하면 ‘베터 비즈니스 뷰로’(BBB)를 통해 해당업체가 어떤 업체인지 알아볼 수 있다. 또한 구글이나 옐프 등을 통해 리테일러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글을 읽어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셀러가 주소와 전화번호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만약 물건을 구입한 후 문제가 생기면 소비자가 연락을 취할 길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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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샤핑을 할 때 웹사이트 주소 왼쪽에 ‘https’ 또는 자물쇠 그림이 표시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시큐리티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뉴욕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