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운동부족·붉은 고기

유전 등 발병 위험요인

칼슘 섭취 늘리고 금연해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대장암은 미국에서 남녀 모두 통틀어 암 사망 원인 2위의 암으로 꼽힌다. 

미국 암 협회(American Cancer Society)에서 말하는 대장암 예방법을 알아보자.




■대장암 검사를 받는다.

다른 암도 그렇지만 대장암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대장암 검사를 통해 증상이 없어도 전암 형태나 용종(폴립), 암을 발견해낼 수 있다. 정기적인 대장암 검사를 통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용종이 암으로 진행되기까지는 10~15년 정도 걸린다.

미국 암 협회는 평균 위험이 있는 사람은 대장암 검사를 45세에 시작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한편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는 분변잠혈검사, 대장내시경 검사 또는 S형 결장경 검사 등을 50세부터 시작해 75세까지 계속할 것을 권하고 있다.

대장암 또는 암 가족력이 있다면 주치의에게 발병 위험에 대해 문의하며, 유전자 검사에 대해서도 상담해 본다. 

■체중조절, 운동 및 식생활

대장암의 위험요인 중에서 과체중 및 비만, 운동부족, 붉은 고기나 가공육을 많이 먹는 식생활, 흡연, 과음 등은 충분히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바꿔나갈 수 있다. 나이, 가족력, 유전, 염증성 장질환, 린치증후군 등은 바꾸기 어려운 위험요인들.

특히 남성의 과체중 및 비만은 대장암 발병 위험과 관계 깊다.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며, 특히 뱃살을 줄이도록 노력한다.

운동 부족도 대장암과 용종 위험을 높이는 요소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면서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

식생활은 채소, 과일, 통곡물을 위주로, 붉은 육류나 핫도그나 런천미트 등 가공육 섭취는 줄인다. 

최근 연구 중에서는 통곡물을 통한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은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몇몇 연구들에서는 지나친 음주는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나친 음주는 피한다. 

■금연

오랫동안 담배를 피워왔던 습관은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 담배 흡연은 대장암 뿐 아니라 폐암, 구강암, 후두암 등 여러 다른 암과도 관련 깊다.  

■비타민,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등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관해서는 좀더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몇몇 연구들에 따르면 엽산이 들어 있는 멀티 비타민을 매일 복용하면 대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는데, 완전히 증명된 것은 아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엽산이 기존 종양 성장을 돕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비타민 D도 몇몇 연구에서는 대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칼슘이 부족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도 나온 바 있다. 그러나 남성에게는 지나친 칼슘 섭취가 전립선 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미국 암 협회에서는 대장암 예방을 위해 칼슘 섭취를 늘릴 것을 권하고 있지는 않다.   

연구가 많지는 않지만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단이 대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및 아스피린

여러 연구결과, 아스피린이나 아이부프로펜(모트린, 애드빌) 같은NSAIDs를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대장암과 용종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스피린, NSAIDs는 위장 출혈, 위궤양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어, 많은 전문가들이 대장암만을 낮추기 위해서 권하지는 않고 있다. 

50세 이후 주치의의 권고에 따라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면 대장암 위험도 낮추는 추가적인 이득을 얻을 수는 있다.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 아스피린 등을 복용한다면 꼭 의사와 부작용이나 정기적인 복용이 줄 수 있는 잇점들에 대해 자세히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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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 45세 혹은 50세 이후에는 주치의에게 대장 내시경 검사에 대해 문의해 본다.                <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