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 대학 총장 10명 중 4명 이상은 “명문대 입학전형에서 아시안 학생들이 차별받고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1일 발표된 인사이드하이어에드와 갤럽이 공동으로 전국 대학 총장 7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명문대 입학전형에서 일부 아시안 학생들이 차별받는 상황을 우려하는가”란 질문에 43%가 동의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4%에 그쳤다또 하버드대를 둘러싼 아시안 입학지원자 차별 소송에 대해서도 “하버드대가 승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37%에 그쳤다. 

해당 설문 결과는 상당수 대학 총장들이 명문대 입학전형에서 차별이 존재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대학 총장들은 불공정한 대입 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공식적으로는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최근 불거진 최악의 부정 입학 스캔들의 근본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