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청소년기에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나타나는 염증성 피부 문제다. 그러나 사춘기가 아니더라도 성인에게도 여드름은 나타날 수 있으며, 얼굴 뿐 아니라 가슴, 등, 어깨에도 나타날 수 있다. 털을 만드는 모낭에 붙어 있는 피지선에 발생해 모낭을 막는데, 모낭이 열린 상태는 개방 면포, 닫힌 상태는 폐쇄 면포다. 죽은 피지와 오일이 모낭을 막고 세균이 자라면서 피부를 자극해 빨간 뾰루지나 종기 형태로 발생한다. 

미국 가정의학과 협회(AAFP)에 따르면 여드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위험 요인으로는 ▲호르몬 변화(사춘기, 생리 전, 임신 중일 때) ▲스트레스 ▲특정 약물(테스토스테론을 증가시키는 보조제나 스테로이드 류) ▲화장품(오일 베이스, 선탠 로션 및 헤어 제품) ▲기존에 발생했던 뾰루지를 짜는 습관 ▲얼굴이나 피부를 너무 빡빡 문질러 닦는 행위 등이 있다.

여드름 치료법은 사실 완벽히 없애준다기보다는 증상을 호전시키고 새 여드름 발생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의사에게 붓기와 여드름을 줄이는 약을 처방받으면 6~8주 정도는 사용한다. 6주가 지나도 호전되지 않으면 다른 치료법이나 약을 사용해보는 것이 좋다.

가벼운 여드름은 의사 처방전 없이도 일반의약품에서 선택할 수는 있는데, 과산화벤조일(Benzoyl peroxide)이나 살리실산(salicylic acid) 들어 있는 젤이나 크림 타입이 가장 널리 쓰이는 것으로 균을 죽이고 여드름 유발을 가져오는 기름기를 건조시키는 효과가 있다. 

의사 처방은 항생제 또는 레티노이드(retinoids) 류 약이 쓰인다. 이들 약은 피부 건조나 붉어짐, 피부자극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레티노이드는 임신부는 사용할 수 없다. 또한 피임약도 여성에게 효과적인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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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재발도 자주 일어나기 쉽고 호르몬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예방하거나 피하기가 쉽지 않다. 청소년기에 나타났더라도 대개 25세 정도가 되면 사라진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성인 여드름은 나타날 수 있다.                                 <연합뉴스 TV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