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 합성 자외선‘UVB’

실내에서는 공급받을 수 없다



햇빛이 비타민 D를 직접 공급하는 것은 아니다. 피부가 햇빛 자외선에 노출될 때 비타민 D 합성 작용이 일어나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 D가 스스로 생성되는 것이다. 신체 기관 중 간과 신장이 인체 내 비활성 비타민 D를 활성 비타민 D로 전환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활성 형태로 전환된 비타민 D는 인체 내 칼슘 흡수와 뼈 건강 등을 돕게 된다. 

햇빛은 ‘UVA’( Ultra Violet A)와 ‘UVB’(Ultra Violet B) 등 2가지 형태의 자외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UVA는 피부 내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피부 노화를 일으키고 UVB는 피부 외부에 일광화상이나 붉은 반점을 발생시키는 원인이다. 두 가지 자외선 중 비타민 D 합성에 관여하는 자외선이 바로 UVB다. 

대부분의 사람은 여름철 동안 햇빛 노출만으로도 충분한 양의 비타민 D를 생성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하루에 약 10분 정도만 햇빛에 노출돼도 적당량의 비타민 D  생성에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맑은 날이 부족한 북부 지역 기후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겨울철 동안 충분한 비타민 D를 생성하기 힘들다. 

건물 실내나 차량 내부에서도 비타민 D 생성에 필요한 UVB 자외선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없다. 건물 및 차량에 사용되는 유리 제품 중 UVB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제품이 대부분이어서 실내에서는 충분한 양의 UVB 자외선에 노출되기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창문 앞에서 따뜻한 햇볕을 아무리 오래 쬔다고 해도 비타민 D 양은 증가되지 않는다. 반면 UVB 자외선과 달리 UVA 자외선은 유리를 침투할 수 있어 오래 노출될 경우 피부 손상을 입을 우려가 있다. 

보스턴 의대 마이클 홀릭 교수는 “계절과 상관없이 실내 창문을 통한 햇빛 노출로는 비타민 D를 생성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비타민 D 부족이 걱정된다면 음식물 섭취를 통한 보충 방법이 있다. 음식을 통한 비타민 D 보충에는 ‘대구 간유’(Cod Liver Oil)가 가장 효과적이다. ‘황새치’(Swordfish), 연어와 같은 생선류와 강화우유, 오렌지 주스, 요거트, 통조림 정어 오일, 계란 노른자, 강화 시리얼 등도 비타민 D 보충에 좋은 음식이다. 건강 보조 식품 형태로 비타민 D를 보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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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유리창을 통한 햇빛 노출로는 비타민 D를 생성할 수 없다. 반면 여름철 실외에서 하루 약 10분간 햇빛 노출로도 충분한 비타민 D가 생성된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