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휴가철을 앞두고 휴식과 관광을 동시에 즐기는 곳이 없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지중해 크루즈를 추천하고 싶다. 

지중해 크루즈는 북유럽 크루즈와 알라스카 크루즈 등과 함께 세계 3대 크루즈 중의 하나로 꼽힐 정도로 인기가 높은 고품격 크루즈 여행의 대명사다. 일년에 무려 400만명이 지중해 크루즈를 이용한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한다. 

한때 부유층의 전유물로 생각됐던 크루즈 여행이 이렇게 보편화된 것은 무엇보다 편리함과 다양함 때문이다. 한번 짐을 풀면 여행이 끝날 때까지 다시 싸고 푸는 번거러움이 없고 편안하게 잠을 자는 동안 다음 목적지로 항해를 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여러 곳을 관광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또한 크루즈내 갖가지 오락과 세계의 갖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가 풍부해 가족여행에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지중해 크루즈는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지중해의 풍경을 즐기고 지중해 연안의 3대 국가인 스페인과 프랑스, 이탈리아의 역사의 향기를 찾아 떠나는 최고의 일정이다. 크루즈내 싱싱하고 다양한 해산물 먹거리는 지중해 크루즈의 또 다른 자랑이다. 

이번에 엘리트 투어의 지중해 크루즈 여행 프로그램은 세계 최고의 크루즈 라인중의 하나인 16만톤급 NCL EPIC호의 최신형 크루즈로 여행기간도 LA기준으로 금요일 출발해 다음 일요일 돌아오는 8박10일의 효과적인 일정이어서 휴가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나 가족단위나 단체여행에게 안성맞춤이다.

육지 관광으로는 스페인 바로셀로나를 비롯 이탈리아 3대 관광지 나폴리와 로마, 피렌체, 세계 최고의 휴양도시 프랑스 칸과 스페이 팔로마 데 마요르카 등 모두 최고의 관광지이다.   

  

가우디의 혼이 깃든 바르셀로나

지중해 크루즈의 첫 관광지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은 도시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1852~1926)의 건축물의 도시답게 도시 곳곳에 가우디의 건축물이 즐비하고 여행가들은 그 건축물의 신비하고 아름다움에 넋을 잃는다. 

그 중에서도 여행객들이 가장 먼저 발길이 머무르는 곳 가우디 성당은 135년째 공사중인 미완의 대작으로 보는 사람을 놀라게 한다. 가우디가 별세한 이후 100년이 되는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지금도 공사가 한창이다.

가우디 성당은 이해하기 힘든 외관에 기하학적으로 설계된 내부를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우선 가로 150m, 세로 60m의 어마어마한 규모에 압도당하며 이해하기 불가한 기이한 형상과 오밀조밀한 조각에 놀란다. 성당 내부에 들어서면 외관에서 나타나는 고딕식의 묵직한 성당 모습과는 달리 빛이 쏟아지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빛에 눈이 부신다.

나뭇가지처럼 뻗어진 대리석 기둥과 화려한 스테인글라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은 기하학적인 건축물과 아우러저 여행객들에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가우디의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건축물은 구엘공원이다.

가우디를 후원했던 구엘 백작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가장 이상적인 전원도시를 건설하려 했던 구엘공원. 아기자기한 곡선의 건축물에 갖가지 빛깔의 타일 장식, 나선형 계단 등은 미완성으로 끝나기엔 너무나 아쉬운 작은 도시공원이다.


환상의 3대 미항 나폴리

세계 3대 미항 나폴리는 코발트빛 바다와 산타루치아의 아름다운 언덕이 어우러진 그야말로 그림같은 도시다. ‘나폴리를 보고 죽으라’는 이탈리아 속담이 있을 만큼 이탈리아 사람들도 그 아름다운 경치에 놀란다. “나폴리만 보아도 후회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평화롭고 고즈넉한 도시 분위기에 취한다. 나폴리에서는 나폴리 시민뿐만 아니라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나폴리 피자를 맛볼 것을 추천한다. 피자의 4대요소인 손으로 반죽한 도우, 고온의 열을 발산하는 화덕, 캄파니아지방의 강열한 햇살 속에서 자란 토마토, 젓소대신 물소를 길러 만든 치즈는 나폴리 피자의 자랑이다.

주변 관광지로는 2천여년전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한 순간에 도시 전체가 멸망한 폼페이의 유적, 카스텔 델 로보와 카스텔 누오보 성 등이 있다. 


‘지붕없는 박물관’ 로마

엘리트 투어 지중해 크루즈의 세번째 정박지 로마는 도시 전체가 예술품으로 가득 차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린다. 보고 또 봐도 지루하지 않고 새로운 도시가 바로 로마다.

원형경기장 콜로세움, 나보나 광장, 판테온, 트레비 분수, 스페인 광장은 천년전 로마시대를 보는 듯 하다. 교황이 머무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은 로마 관광의 필수코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그려진 시스티나 성당, 피에타를 감상할 수 있는 성베드로 성당 그리고 교황이 대중의 미사를 집전하는 성베드로 광장 등을 둘러본다.

로마에서도 이탈리아 4대 음식인 피자와 젤라또, 티라미수, 에스프레소 등을 맛보기를 권한다. 거리의 테이블에서 맛보는 피자와 에스페레소는 이탈리아 음식에 익숙하지 사람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맛기행 전문의 엘리트 투어 가이드의 맛 집 안내는 유명하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피렌체

피렌체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발상지로 예술의 도시답게 볼 것도 많고 감동을 주는 도시다.

더구나 가슴을 애는 운명적인 사랑을 다룬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무대답게 해질 무렵 석양과 어울린 붉은 지붕의 모습들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연인들의 성지라 불리는 두오모 성당, 산타마리아 노벨라 성당, 산 로렌초 성당, 베키오 다리, 우피치 미술관 등은 한번 가보지 않고는 말로 설명하기 힘든 곳들이다. 두오모 성당은 장밋빛 돔과 회색빛 대리석의 웅장한 모습은 두고두고 잊지 못한다.

다비드 상이 서있는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서면 피렌체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데 붉은 색 지붕들이 주변의 화사한 봄꽃과 어울려 그려내는 도시의 모습은 보는 사람을 설레게 할 정도다.


프랑스 칸과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

프랑스 칸은 매년 5월에 열리는 세계적인 <칸 영화제>로 유명하다. 세계 부호들의 별장이 즐비한 칸은 포근한 지중해성 기후와 아름다운 해변, 유명한 레스토랑과 부띠크가 즐비한 고급 리조트 지역이다. 피카소가 거주했던 그리말디 성이 피카소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휴양지답게 영화제뿐만 아니라 음악제, 영상제 등 다양한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있다.

스페인 소속 휴양 섬 팔마 데 마요르카는 섬의 항구로 영국의 고 다이애나아 영화배우 마이클 더클라스 등 유명인들이 휴양을 위해 자주 찾았던 곳이다.

무어시대의 웅장한 건축물과 고딕양식의 건축물들이 볼거리다. 높은 언덕에 위치한 벨베르 성에 올라가면 아름다운 마요르카 항구 전체를 감상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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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크루즈의 첫 관광은 세계인들이 가장 가고 싶은 도시로 꼽히는 스페인의 바로셀로나에서 시작된다. 불멸의 건축가 가우디가 전원도시를 꿈꾸며 건설했던 구엘공원과 바로셀로나시 전경.   <빌리 장 여행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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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톤급의 NCL EPIC 크루즈 전경과 지중해 크루즈 항로와 기항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