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전 . 후소득 적립 여부 장단점 비교

투자금융사 관리 수익률 . 서비스 확인



IRA는 401(k)와 더불어 미국내 대표적인 노후자금 마련 프로그램이다. 401(k)는 직장인들을 위한 플랜이지만 IRA(Individual Retirement Arrangement)는 개인이 개설하는 은퇴 플랜이다. 물론 직장 401(k)가 있어도 개설할 수 있고 또 한사람이 여러개 구좌의 IRA 플랜을 가질 수 있다. 그런데 IRA를 개설할 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IRA 이해하기

IRA는 세금을 내기 전 수입으로 적립하고 찾아 쓸 때 소득세를 내는 전통 IRA와 세금 후 수입으로 적립하지만 찾을 때 세금을 내지 않는 로스 IRA로 나뉜다. 

IRA는 개인이 연간 적립할 수 있는 금액에 한계를 둔다. 2018년 기준으로 5,500달러이지만 2019년 부터는 500달러가 올라가 6,000달러다. 그런데 50세가 넘으면 부족한 부분을 따라 잡는다는 의미의 ‘캐치 업’이란 이름으로 1,000달러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추가 적립 금액은 2019년에도 올해와 동일하다. 따라서 50세 이상자가 2019년 IRA 어카운트에 적립시킬 수 있는 최대 금액은 7,000달러다. 

 

■IRA 회사 고르기

IRA는 시티 뱅크, 체이스 뱅크등 전국 규모의 은행에서 부터 피델러티, 찰스 슈왑 같은 투자 회사 등 수많은 금융 관련 회사들이 제공한다. 또 요즘은 ‘베터먼트’(Betterment), ‘웰스프론트’(Wealthfront)와 같은 온라인 투자회사들이 혼자 노후 저축을 관리하려는 은퇴 투자자들에게도 IRA를 제공한다. 이들을 온라인 플랫폼이라고들 부르는데 이런 새 온라인 플랫폼들은 브로커와 1대1 도움을 원치 않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반면 어카운트 관리를 전문가들에게 능동적으로 맡기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은 브로커 회사들이 만든 IRA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투자 자문회사 ‘아케디아 웰스 매니지먼트’의 월터 위스니우스키는 “문을 열고 닫았던 많은 회사들을 목격했다”면서도 IRA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망해 돈을 잃을 것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RA 돈은 세이빙 구좌 또는 CD와 같은 은행 저축 어카운트에 들어가 있어 일반적으로 연방예금 보험공사에 의해 25만 달러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증권투자자보호국은 브로커 회사의 고객들에게 50만 달러까지 보호해준다. 


■수수료 확인해야

금융회사 ‘팰란티 웰스 아드바이저’의 빅토 메디나 공인 파이넌셜 플래너는 IRA 제공 회사를 선택할 때는 비용, 서비스, 그리고 투자 옵션과 같은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거래할 때마다 높은 수수료를 받고 또 투자 재배치를 할 때 역시 비용을 높이 받는다면 분명 투자 수익을 갉아 먹게 된다”고 경계했다. 

일부 IRA는 투자된 금액의 비율로 수수료를 받지만 일부는 거래 당 수수료를 받는다. 

메디나 플래너는 “좀더 자주 투자를 바꿀 계획이라면 장기적으로 고정 수수료가 더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거래당 수수료는 주식의 경우 건당 4.95달러~9.95달러이며 뮤추얼 펀드의 경우는 최고 49.95달러까지 될 수 있다. 반면 비율로 수수료를 받는 경우는 적게는 어카운트 밸런스의 0.25%까지 받는다. 

그러나 경비가 다는 아니다. 금융회사 ‘아메리칸 프로스페러티 그룹’의 마크 채넷 대표는 “가치가 없다면 수수료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 했다. 다시말해 수익이 좋은 투자 펀드를 구입할 수 없는 IRA라면 저비용이라고 해도 구좌 소유자에게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비용만 고려해 IRA 제공 회사를 선택하는 대신에 어떤 투자 펀드들이 있는지, 펀드의 실적이 어떤지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투자 자문회사 ‘하이타워 트레저리 파트너스’의 스티브 보그너 매니징 디렉터는 펀드나 서비스 뿐만 아니라 IRA를 관리하는데 필요한 고객 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는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어떤 고객은 스스로 투자 펀드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편안한 서비스를 원하지만 어떤 고객은 1대1 조언을 원한다. 보그너 디렉터는 “사무실로 찾아가 직접 조언을 받고 싶어하는 고객도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 추천 최고의 IRA 제공 회사

개인적 서비스를 원한다면 재정 플래너와 직접 상담하는 편이 좋다. 이런 어드바이저는 고객에게 알맞은 최소의 IRA 어카운트를 안내 해 줄 수 있다. 

위스니우스키 투자 자문은 “우리같은 어드바이저들이 제공하는 조언은 고객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소개했다. 

어드바이저는 새 투자자뿐아니라 기존 투자자들에게도 도움 될 수 있다는 것이 이 분야 종사자들의 조언이다. 차넷 어드바이저는 “타이거 우드 역시 코치를 받는다”는 말로 어드바이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피델러티

IRA뿐 아니라 401(k), 브로커 어카운트, 529저축 플랜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국 곳곳의 브랜치를 통해 면담 상담도 가능하다. 

1만개가 넘는 뮤추얼 펀드에 투자할 수 있고 많은 펀드는 투자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수수료를 받는 펀드들은 온라인 거래시 49.95달러다. 

피델러티 자동 전화 서비스를 이용해 거래를 하는 고객들은 원금의 0.56%를 낸다. 또 직원의 도움을 받으면 투자 원금의 0.75%의 수수료 또는 최고 250불까지의 수수료를 낸다. 주식과 ETF는 4.95달러로 온라인 거래 할 수 있다. 

▲찰스 슈왑

찰스 슈압 역시 개인적 도움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알맞다. 

고객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 스스로 어카운트를 오픈하기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국 매장 네트웍을 운영한다. 슈왑 IRA는 어카운트 오픈할 때 최소 밸런스를 요구 하지 않기 때문에 소액이라도 구좌를 오픈할 수 있다. 

또 온라인을 통해 수수료를 받지 않는 펀드를 거래 할 수 있으며 자동 전화 서비스를 이용해도 비용을 받지 않는다. 

수수료를 받는 펀드는 온라인 또는 전화 서비스를 통해 자유롭게 사고 팔수 있으며 최고 49.95달러까지 받는다. 브로커 도움을 받는 거래 때는 추가로 25달러를 받는다. ETF는 온라인으로 무료 거래할 수 있다. 

주식 거래비용은 4.95달러다. 

▲프린스플(Principal)

IRA 어카운트를 고려할 때 추전할 만한 또다른 회사다. 

특히 401(k) 밸런스를 롤오버 시킬 계획이라면 더욱 좋다. 전국 매장은 없지만 롤오버 과정을 매우 쉽게 만들었다. 고객에게 은퇴 플래닝 서비스도 제공해 준다. 

1만 달러 이상 디파짓 하면 어카운트 개설이나 관리 비용은 내지 않는다. 하지만 디파짓 밸런스가 적으면 설치비 25달러와 연간 최고 35달러까지 관리비를 받는다. IRA내 거래 비용은 추가다. 

▲베터먼트(Betterment)

IRA를 온라인으로 거래하는데 문제가 없다면 베터먼트도 유용하다. 

설립 된지 얼마 안됐지만 최상급 IRA 제공 회사로 빠르게 소문이 퍼져나가고 있다. 

로보 어드바이저가 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전해주지만 재정 플래너 또는 풀 서비스 투자 회사가 제공하는 것 만큼의 수준은 아니다. 베터먼트의 최고 장점은 저수수료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베터먼트의 ‘디지털’(Digital) 플랜은 최소 밸런스 규정이 없다. 또 연간 관리비로 펀드 밸런스의 0.25%를 받는다. 10만 달러를 투자했다면 ‘프리미엄’(Premium) 플랜을 오픈할 수 있는데 연 관리비로 0.4%를 받으며 비용 없이 공인 재정 플래너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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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물론이고 직장 제공 은퇴 플랜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들도 별도로 개인 은퇴 플랜 IRA를 오픈할 수 있다. 오픈할 때는 수수료와 거래비용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회사를 결정해야 한다.                                   <Illustration by The New York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