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 시험인 ACT에서 아시아계 학생들의 성적이 타인종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ACT 주관사가 발표한 연례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ACT를 치른 올해 고등학교 졸업생 중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 성적은 24.5점(36점 만점)으로 조사됐다.

아시안 학생들의 ACT 평균 성적은 지난해 24.3점에서 0.2점 오른 것이다. 더욱이 전년 대비 평균 성적이 오른 인종은 아시안이 유일하다. 

백인 학생들의 경우 올해 평균 성적이 22.2점으로 전년보다 0.2점 낮아졌고,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 평균도 각각 16.9점과 18.8점으로 전년보다 각각 0.2점, 0.1점 하락했다.

교육전문지 인사이드하이어에드는 “아시안과 다른 인종간의 성적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며 “아시안 학생들의 학업 수준이 타인종 학생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ACT 보고서 결과는 현재 진행 중인 하버드대의 아시안 입학 지원자 차별 소송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