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대학에서 표준화 시험 점수을 필요로 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모든 대학들이 입학 전형에서 SAT나 ACT 등 표준화 시험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이들 시험을  학생들의 선택인 ‘옵션’으로 채택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 

‘페어테스트’(Fairtest.org)에 따르면 현재 1,000여개의 4년제 대학들이 ACT나 SAT 점수를 입학 전형 기준에서 제외하거나  축소하는 것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대학입시와 관련 이런 점이 궁금하다면 교사나 카운슬러와 상담을 하는 편이 낫겠다. 분명한 것은 이런 표준화 시험을 치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은 오롯이 본인의 선택이다.

SAT·ACT 시험은 많이 볼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이 또한 맞는 말은 아니다. 물론 시험을 여러번 본다는 것은 시험의 패턴에 익숙해진다는 점에서 나쁘지는 않지만 무조건 횟수에 집착해 여러 차례 보지는 말라는 뜻이다. 

특히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라면 ‘횟수’가 아닌 내용과 전략을 마스터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또 이런 시험을 통해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학습 전략을 마련하고 공부하는 게 필요하다. 표준화 시험이 단골이 되는 것이 목표가 아닌 이상 두 번 정도면 족하다. 

물론 실전에 대비한 모의고사는 많이 볼수록 좋을 것이다. 학교 성적이 좋으면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학교 공부를 충실히 하고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라면 따로 표준화시험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될까? 

꼭 그렇지 않다. 

사실 전국의 수많은 고등학교들은 작든 크든 서로 다른 커리큘럼을 갖고 있다. 

어떤 학생들의 경우 학교 수업 내용과 시험의 컨셉의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있게 마련이다. 

또 제한된 시간에 다양한 과목의 문제들을 풀어야 한다는 것은 패턴에 익숙해져야 하는 등 나름의 시험 전략을 알아야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시험 준비는 별도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