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비 평균 2.5-3%인상

등록금 보다 되레 더 많아 



대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한숨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 가을 등록금은 다행히 동결(본지 4월 18일 보도)돼 한시름 놨지만 소위 캠퍼스 생활비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AJC는 6일 조지아 대학 위원회의 자료를 인용해 조지아 내 대학들의 기숙사 비용이 올 해도 예외없이 인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 가을 각 공립대학 기숙사비는 평균 2.5%에서 3% 정도 인상이 결정됐다. 금액 상으로는 학기 당 50달러에서 100달러 정도가 인상됐다. 

조지아텍 신입생 한인학생  제니퍼 리 양은 '풀 장학금'을 받았다고 좋아했지만 막상 기숙사비와 식비 등 소위 '캠퍼스 생활비' 규모에 그저 한숨만 나온다"고 걱정했다. 

기숙사비 인상은 조지텍과  UGA, 조지아 주립대 등 주요 공립대가 모두 포함됐다. 다만 입학생 규모가 3번째인 케네소대만이 10% 하락했다. 케네소대가 기숙사비를 인하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숙사 계약 기간을 종전 12개월에서 10개월로 단축한 덕분이다. 일종의 편볍을 사용한 셈이다.

현재 조지아 공립대의 학기당 기숙사비는 대략 5,000달러 내외다. 최근 칼리지 보드 자료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기숙사 등 대학 생활비는 연간 평균 1만 800달러로 등록금 평균 9,9970달러(거주자기준)보다 더 많다.

워싱턴DC에 있는 싱크탱크인 어번 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공립대의 연평균 기숙사 비용은 1980년 4,812달러에서 2014년에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해도 무려 2배가 넘는 9,798달러로 인상됐다. 사립대는 같은 기간 5,410달러에서 1만894달러가 됐다.

조지아의 경우  기숙사비가 비교적 저렴한 곳으로 알려진 UGA가 연 9,616달러 수준이다. 

조지아 대학 위원회는  주요 5개 대학에 모두 1만2,064개의 기숙사 방 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지만 공급 확대가 기숙사비 인하로 이어질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