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교육부가 대학교 학자금 대출을 프리페이드(Prepaid) 카드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연방교육부는 이르면 올해 봄부터 4개 대학 10만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성과를 보고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프리페이드 방식으로 학자금 대출을 받기로 결정한 학생들은 등록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프리페이드 카드를 통해 지불받게 된다. 학생들은 프리페이드 카드를 교재 및 식재료 구입, 렌트 지불 등에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번 정책 추진에 대해 효율성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소비자 보호 단체들은 정부측의 카드 관리 방법에 대해 반대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학생들은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지출 내역을 셀폰 문자 메시지로 통보받게 되는데 학자금 대출 업체와 연방정부도 이 때 학생들의 카드 사용 내역을 샅샅이 모니터할 수 있다는 문제 때문이다.

학생들은 ‘마이스튜던트에이드’(myStudentAid)라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지출 내역을 볼 수 있다.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