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캠프에서 집단감염
CDC 권고사항 미 준수
지난 6월에 노스 조지아에서 개최됐던 어린이 캠프에서 참석자 및 스탭 260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조지아주 최대의 집단감염 사태로 기록됐다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31일 밝혔다.
보고서는 아이들과 10대들 사이에서 어떻게 코로나19가 확산됐는지 상술하면서 가을학기 교육청과 대학들이 대면수업을 재개할 경우 안전수칙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보고서에 구체적 캠프 이름은 기록되지 않았으나 캠프 날짜와 종료 시점을 고려할 때 6월 말 레이크 레이번에서 6월 개최됐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중단됐던 YMCA 캠프 하이 하버인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597명의 캠프 참석자와 스탭 가운데 344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260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CDC는 전체 참석자 중 감염률이 44%에 달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캠프에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5월 발동한 행정명령 지침을 준수했지만 CDC가 권고한 전 참석자 마스크 착용, 건물 내 환기장치 증강 등은 따르지 않았다고 적시했다. 다만 모든 스탭들은 마스크 착용이 의무사항이었다.
AJC는 지난 7월 10일자로 캠프 하이 하버 관련 확진자 수가 85명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