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시장 반대 불구
27일 까지 주둔 행정명령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애틀랜타시 폭력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배치했던 주 방위군 병력 1,000명의 주둔을 연장시켰다.
키사 랜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의 반대에도 병력을 출동시켰던 켐프 주지사는 병력 주둔 기간을 오는 27일까지 연장했다.
공화당 주지사는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8세 소녀의 총격살해, 주 고속도로 순찰대 본부 건물 방화 사건 등이 일어나자 지난 6일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방위군을 애틀랜타에 배치해 주정부 공공건물 경비를 맡겼다. 13일 연장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켐프는 “주둔 병력이 주정부 재산을 보호하고, 경찰의 길거리 순찰을 늘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바텀스 시장은 지난 5월 경찰폭력과 인종적 정의를 요구하는 평화시위가 폭력사태로 비화되자 병력 출동을 지지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켐프가 주방위군을 투입하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조셉 박 기자